문재인 노무현재단이사장은 14일 발간한 회고록 <문재인의 운명>의 말미에 정가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자신의 향후 거취에 대해 우회적 언급을 했다.
문 이사장은 우선 최근 진보진영의 재집권 담론에 대해 "나는 걱정이 된다. 지금 집권을 말하기 전에 진보-개혁진영이 얼마나 달라졌을까 생각하면 두려운 마음이 든다"며 "2003년 참여정부 집권 시기에 비해 현재 우리 진보-개혁진영의 역량과 집권능력은 얼마나 향상됐을까. 진영 전체의 역량을 함께 모으는 지혜는 얼마나 나아졌을까"라고 반문했다.
그는 "나는 2002년 대선에서 노 대통령이 당선된 것조차, 우리 진영 전체의 실력이나 능력으로 된 게 아니라고 생각한다. 모두의 노력이 의미가 컸지만, 노 대통령 개인이 국민들에게 받은 소망과 지지를 참여로 끌여낸 요인이 크다. 천운이 만들어 낸 듯한 드라마틱한 과정과 우연한 요인도 크게 작용했다"며 "노 대통령의 당선을 진보-개혁진영의 역량에 의한 것으로 판단한다면, 반만 맞고 반은 틀렸다고 나는 생각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최근 야권의 복지 담론에 대해서도 "진보-개혁 진영이 요구하는 수준의 '개혁'과 '복지국가'를 정권의 힘만으로 해낼 수 있는가. 지금 우리 사회의 정치적 지형 속에서는 쉬운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나는 참여정부가 증명한 것, 참여정부가 남긴 교훈이 바로 이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사회 밑바닥에 흐르는 도도한 보수적 풍토와 여론을 주도하는 강고한 보수세력 속에서 노 대통령과 참여정부는 마치 '고립된 섬' 같았다. 개혁은 도처에서 보수세력과 기득권의 저항에 부딪혔고, 가로 막혔다"고 거센 저항을 전망했다.
그는 조국 서울대 교수의 <진보집권플랜>에 대해서도 "우리 사회가 어떤 사회를 향해 가야하는지 국민들이 알기 쉽게 잘 정리해줬다"면서도 "그러나 나는 그 책을 보면서 다른 차원의 걱정을 떨칠 수 없다. 다음에 민주적이고 개혁적인 정부가 다시 들어섰을 때, 그 책이 제시한 개혁과제 가운데 과연 얼마나 할 수 있을까. 흔히 정부의 의지만 있다면 다 할 수 있을 것처럼 생각하지만, 한 정부가 애를 써도 5년 임기 안에 해낼 수 있는 것은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그는 더 나아가 "진보집권플랜을 비롯해서 모두들 앞으로 진보-개혁 정부가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만 논의할 뿐, 그 과제들을 어떻게 실현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는 부족한 것 같다"며 "지금 우리에게 보다 중요한 것은 '무엇을' 할 것인가가 아니라 '어떻게' 할 것인가"라며 거듭 '집권능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야권단일화 논란에 대해서도 "나는 통합이 바람직한 방안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그 경우 민주당과 다른 정당들 간에 존재하는 현저한 힘의 격차가 충분히 고려돼야 할 것이다. 다시 말해 다른 정당의 입장에서 볼 때 통합은 곧 민주당에 의한 흡수-소멸이란 의구심을 해소해 줄 방안이 강구될 필요가 있다"며 민주당과 국민참여당간 통합을 희망했다.
그는 민노당과 진보신당 등 진보정당들과의 관계에 대해선 "통합된 정당의 틀 안에서 정파 간의 연립정부를 운영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며 "노무현 대통령은 참여정부 때 민주노동당이 추천하는 인사를 노동부 장관으로 입각시키고 싶어 했다"고 연정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말미에 자신의 향후 행보에 대해 다음과 같이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굴곡이 많고 평탄치 않은 삶이었다. 돌아보면 신의 섭리 혹은 운명 같은 것이 나를 지금의 자리로 이끌어 왔다는 생각을 하게된다. 그 한가운데에 노무현 변호사와의 만남이 있었다. 그는 나보다 훨씬 뜨거웠고, 돕는 것도 훨씬 치열했다. 그를 만나지 않았으면 적당히 안락하게, 그리고 적당히 도우면서 살았을지도 모른다. 그의 치열함이 나를 늘 각성시켰다. 그의 서거조차 그러했다. 나를 다시 그의 길로 끌어냈다. 대통령은 유서에서 '운명이다'라고 했다. 속으로 생각했다. 나야말로 운명이다. 당신은 이제 운명에서 해방됐지만 나는 당신이 남긴 숙제에서 꼼짝하지 못하게 됐다."
지금 진보진영을 볼것같으면, MB의 실정이 계속되고 임기말이 다가오자, 대안을 준비하기 보다는 정권을 잡기위한 통합논의로 기울어가고 있는게 현실이다. 민노당도 진보신당 일부도, 참여당도 민주당도...하나같이 맛이 가있다. 이 사람들이 착각하고 있는게, MB와 한나라당에게 이기기만 하면 좋은 세상 온다고 믿는거다. 열린우리당 하나로는 깨달음이 부족한거같다.
문재인 대통령감은아니다 지방선거에서 부산시장으로 출마할 용기도 없는 사람이 어떻게 갑자기 대통령 해보겠다고 설치는지 노무현때 존재감도 없는 비서질장 아닌가 걍 문딩이들한테나 인기있지 수도권에서 먹히거나 중도보수층에 어필할 사람도 아니다 손학규 대통령되는데 불쏘시개나 하면 어울린다
문재인 선생, 무엇을 해야할지 아직도 모르시나요?, 1)토지공개념, 2)무료교육, 3)무료의료. 우리나라 정치지도자들의 문제점은 국제적 수준의 안목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유학파 참모들도 거의 책상물림 수준이고,,,중동 공사판의 노가다 경험을 국제 경험으로 내세우는 나라이다.
고립된 섬이라 함은 자처한 바가 크다봅니다. 너무 나이브한 방법으로 시대적 소명을 완수 하기에는 저항이 거셌는데 시스템 타령이나 한 너무 착한 노무현대통령. 시스템을 깔기 위한 제반 작업이 먼저 선행되어야 했는데 언론을 먼저 개혁했어야 했다. 그것은 시스템으로 가기 위한 길을 닦는 시초로서 꼭 필요했다
그들은 그냥 세월을 축내면서 월급만 받는 그런 호시절을 구가했던 것이 아니었나 반성해야만 한다. "무엇을 할 것을 얘기할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할 것인가를 얘기해야 한다"는 얘기를 집권의 경험이 있던 사람이 하고 있는 것을 보면...정말 무엇을 반성해야 하는 지 조차 모르는 듯 싶어 적어본다.
그러나 그들 집권세력은 그들의 집권시 그들만의 논리로 국민들의 얘기를 애써 무시했던 것이었다. 그런데도 이제와선 어떻게 할 것인가를 얘기하고 있다. 참 웃기는 모습이다. 그들이... 힘이 있어도 힘이 무엇인지를 모르고 그냥 허송세월했던 사람들이 지금에 와선 어떻게 할 것인가를 얘길하고 있으니...
문 재인 이사장님께서 하셔야할일이 있습니다. 첫째 야권통합문제.그중에서 유 시민대표의 거취문제에 대하여서도 문 이사장님께서 정리를해주시는 문제이고 문 이사장님도 정치일선에 복귀하셔서 경선에 참여하셔야됩니다. 만약 후보가되시면 최선을다하시면되는것이고 그것이 노무현 대통령님게서 말씀하셨던 사람사는세상그것입니다. 꼭 국민들의 여망을 ....
▲ 한나라당 내 우파적 가치에 반동하는 놈이 있다. 1. 아침이슬을 좋아 한다는 놈. 2. 님을 위한 행진곡을 강제로 부르게 하는 놈. 3. 손에 손잡고를 따라 부르지 못하는 놈. 4. 소녀시대 노래를 따라 부르지 못하는 놈. 5. 기타 글로벌시대 및 자유주의사상의 문화적 가치에 부합되지 못하는 놈. - 이런 놈들을 추방해야 할 것이다 -
문재인님, 그 운명을 느끼신다면, 바로 소명의식이겠지요. 힘드시겠지만 소명을 버리실 분은 아닌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제 나오셔서 노무현 전 대통령님이 부과하신 그 책임을 떠 맡으시기 바랍니다. 전 참여정부 시절부터 문재인님의 경쟁력을 간파했던 사람입니다. 형극의 길이겠지만, 영광도 있을겁니다.
진보에서 다시 집권한다고 해도 별 다를거 없을것 같아요. 진보에는 인재가 없습니다. 그러나 기득권층에는 워낙 그들만의 공고한 카르텔이 형성되어 있어요. 보수 정부는 강력한 언론 통제로 여론을 장악하죠. 민주 정부가 그럴수 있을까요? 민주 정부는 보수와 진보사이에서 십자포화를 맞고 설곳이 없겠죠. 제발 등만 떠밀지 말고, 진보도 힘좀 키우세요
하하하 김동현 기자님 너무 앞서 갔소 내보기엔 저분 성품으로보아 그리고 살아온 길을 보아 짐작컨데 아직 그 소임이 나아있고 그것이 대권에 대한 도전보다 진보진영을 위해 막후에서 돕고 싶고 정치를 버리려 하나 결국 노무현의 못다 이룬 꿈을 이루는 길에 나설 수 밖에 없다 그런 뜻으로 읽히는 군요 그,길이 꼭 대선 출마에만 있지는 않다고 보여집니다
▲ 소녀시대, 에프(엑스) 노래를 들어 보니까. 상당히 우파적인 것이 청순발랄하면서도 역동적인 매력이 넘친다는 것. 글로벌시대에 부합되는 자유주의 사상을 추구하는 것이 우파성향이라는건데 말하자면 역동적이고 개방적인 것이 청순발랄하면서도 전통윤리와 도덕적 가치를 굳건히 지켜 나간다는 뜻이다. 진보를 가장한 퇴폐주의와는 근본부터가 달라. - 우파적 가치 -
"흔히 정부의 의지만 있다면 다 할 수 있을 것처럼 생각하지만, 한 정부가 애를 써도 5년 임기 안에 해낼 수 있는 것은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헛소리. 명박이는 국민 70%가 반대해도 요지부동 4대강 죽이기 올인하고 있다. 탄핵이후 그리 표를 몰아주었어도 부동산앙등 방치하고, 권력은 시장에 넘어갔다고 선언한 이들.
▲ 보복은 민주당으로부터 나올 것이라 생각했다. 이명박이가 노무현을 지켜 줄 것이라는 마음은 변함이 없었지만 퇴임 후에도 정치활동을 계속 하겠다니까 정치적 타격을 주는 선에서 적당히 마무리 시키려고 했던 것이 그렇게 덜컥 죽을 줄은 몰랐던 것이지. 당시에는 나도 별로 신경을 안 썼는데 운명이 그러면 어쩔 수 없는거라. - 부엉이 바위는 말이 없다 -
▲ 노무현의 죽음은 『운명』이었다. 민주당이 집권해도 그만한 핍박은 받았을 것으로 생각되는데 이명박이가 노무현을 죽였다는 건 말이 안되는 소리다. 대북송금수사, 열린당창당, 급진좌파노선을 선택할 때부터 "무사하지 못하겠구나"라는 생각을 했는데 꼭히 그런 사건이 아니더라도 노무현 얼굴에는 죽음의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었다. - 운명이라는 죽음의 그림자 -
부드러우면서도 강한 힘과 의지가 느껴진다... 노대통령의 서거를 처음 발표하던 문실장의 모습은 참으로 인상적이었다.. 남자들은 다 안다 그런 의연함은 새치 입으로 절대 나오지 않는다.. 문재인의 친구 노무현이라고 했던 말의 실체를 보았다.. 운명속으로 발을 내딛길 기원한다..
▲ 문재인도 보니까 처신하는 것이 틀렸어. 김제동은 앞에서 죽창들고 자기는 뒤에서 특전단 모자써고 꿩총메고 나오는데 처신을 저렇게 하니 우선 자기관리부터 문제가 있다는거다. 김제동이라면 싸가지 없는 천방지축으로 인식하고 있는 마당에 아무리 운동권적 사고를 가지고 산다지만 내가 볼 때는 아니라는 생각이다. - 자기관리도 제대로 못하는 사람이 -
문제인 이사장의 마지막 말을 읽으니 눈물이 왈칵 나오네.... 당신이 남긴 숙제에서 꼼짝하지 못하게 된 것이 어찌 문제인 이사장만이랴. 나 또한 그러하다는 말로 문 이사장님께 위로 또는 용기를 드리고 싶다. 그 길은 문 이사장님 친구가 갔던 길만큼 외롭지는 않을거라고.....
제가 안티딴나라당이고, 야당지지자이지만..... 민주당은 대안이 아닙니다. .... 국가 현안문제를 풀어갈 능력,도 의지도, 비전도 없습니다. ..... 민주당 한 10년이상 집권하면 딴나라당과 다를까요..???........ 국민은 국가 중요 정책을 해결할 수 있는 리더(김대중,노무현)에 의한 통합을 원하는 것은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