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선 "北상선 검색불응시 발포해야"
공성진 의원에 이어 '전쟁불사론' 강력 주장
공성진 한나라당 의원에 이어 송영선 한나라당 의원도 "진정 평화를 원한다면 전쟁을 각오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PSI)의 전면 참여와 북한선박의 제주해협 통과 즉각 중단을 요구하고 나섰다. 송 의원은 또 북한 상선이 검색에 불응할 경우 우리 해군이 발포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연일 한나라당의 대북발언이 '위험수위'를 거침없이 넘어가는 양상이다.
송영선도 '전쟁불사론' 주장
공 의원과 함께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인 송 의원은 17일 해군본부 국정감사에서 전날 같은 당 동료인 공성진 의원의 "국지적 불사" 발언이 열린우리당 등의 거센 반발을 사고 있는 것과 관련, "일부에서는 ‘PSI 참여’가 곧 ‘북한과 전쟁하려는 것’이라는 식의 주장을 서슴지 않고 있다. 북한에 대한 채찍이 나올 때 마다 전쟁이냐 평화냐는 식의 이분법의 잣대를 들이대고 선동하는 행위는 비판받아야 한다"며 "‘진정 평화를 원한다면 전쟁을 각오해야 한다.’ 이런 각오가 중요하다"고 '전쟁 불사론'을 폈다.
송 의원은 지난달 공성진 의원과 함께 평택 해군사령부 소속 골프장에서 국정감사를 빙자해 함께 '평일 골프'를 즐기다 언론에 노출돼 물의를 빚은 바 있다.
송 의원은 이어 "PSI 참여는 유엔결의에 의해 일부의 의심선박에 대해 검색 등을 하려는 것"이라며 "현 정부의 북한선박 제주해협 통항 허용조치는 국가안보보다는 햇볕정책의 성공을 우선한 대단히 무책임한 것으로 북한 선박의 제주해협 통항 허용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송 의원은 "동해에서 남지나해로 나가는 선박들은 대마도와 일본 본토 사이의 공해를 지나고 있어 대한해협은 북한 서해의 물동량이 지나고 동해의 화물이 북한 서해와 남지나해로 빠져나가는 길목"이라며 "효과적인 PSI 추진을 위해서는 제주해협과 대한해협에 대한 감시와 필요시 검색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PSI를 위해서는 해군 3함대의 세력으로는 어림도 없으며, 1함대 또는 2함대의 세력을 후방으로 돌려야만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송영선 "북한상선 검문 거부시 발포해야"
송 의원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북한 상선'에 대한 발포론을 주장하기도 했다.
송 의원은 " 북한 상선이 절차에 의한 검문 등을 거부할 경우, 효율적인 제압을 위해서는 발포·사격이 허용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발포의 근거로 "제주해협을 통과하는 6천톤급 북한 화물선 밑에는 북한의 상어급은 물론 로미오급도 숨을 수 있다. ‘상선+잠수함 복합침투’가 충분히 가능하며, 현재의 탐지기술로는 이를 잡아낼 수 없다"며 "해상을 이용한 선박 테러 등의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북한이 상선을 이용하여 고성능 폭약을 실은 자살 고속정을 실어와 부산항 항로대에서 발진시킬 경우, 단 20분이면 부산 신선대 3함대 사령부를 무력화 시킬 수 있다"며 "울산 산업시설, 포항 제철, 고리 원자력발전소 등도 이런 해상·선박테러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다. 특히 이런 해상 공격에 핵폭탄이 실려 폭발할 경우, 그 피해는 가공할 만하다"고 주장했다.
연일 한나라당의 대북발언이 '위험수위'를 거침없이 넘어가는 양상이다.
송영선도 '전쟁불사론' 주장
공 의원과 함께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인 송 의원은 17일 해군본부 국정감사에서 전날 같은 당 동료인 공성진 의원의 "국지적 불사" 발언이 열린우리당 등의 거센 반발을 사고 있는 것과 관련, "일부에서는 ‘PSI 참여’가 곧 ‘북한과 전쟁하려는 것’이라는 식의 주장을 서슴지 않고 있다. 북한에 대한 채찍이 나올 때 마다 전쟁이냐 평화냐는 식의 이분법의 잣대를 들이대고 선동하는 행위는 비판받아야 한다"며 "‘진정 평화를 원한다면 전쟁을 각오해야 한다.’ 이런 각오가 중요하다"고 '전쟁 불사론'을 폈다.
송 의원은 지난달 공성진 의원과 함께 평택 해군사령부 소속 골프장에서 국정감사를 빙자해 함께 '평일 골프'를 즐기다 언론에 노출돼 물의를 빚은 바 있다.
송 의원은 이어 "PSI 참여는 유엔결의에 의해 일부의 의심선박에 대해 검색 등을 하려는 것"이라며 "현 정부의 북한선박 제주해협 통항 허용조치는 국가안보보다는 햇볕정책의 성공을 우선한 대단히 무책임한 것으로 북한 선박의 제주해협 통항 허용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송 의원은 "동해에서 남지나해로 나가는 선박들은 대마도와 일본 본토 사이의 공해를 지나고 있어 대한해협은 북한 서해의 물동량이 지나고 동해의 화물이 북한 서해와 남지나해로 빠져나가는 길목"이라며 "효과적인 PSI 추진을 위해서는 제주해협과 대한해협에 대한 감시와 필요시 검색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PSI를 위해서는 해군 3함대의 세력으로는 어림도 없으며, 1함대 또는 2함대의 세력을 후방으로 돌려야만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송영선 "북한상선 검문 거부시 발포해야"
송 의원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북한 상선'에 대한 발포론을 주장하기도 했다.
송 의원은 " 북한 상선이 절차에 의한 검문 등을 거부할 경우, 효율적인 제압을 위해서는 발포·사격이 허용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발포의 근거로 "제주해협을 통과하는 6천톤급 북한 화물선 밑에는 북한의 상어급은 물론 로미오급도 숨을 수 있다. ‘상선+잠수함 복합침투’가 충분히 가능하며, 현재의 탐지기술로는 이를 잡아낼 수 없다"며 "해상을 이용한 선박 테러 등의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북한이 상선을 이용하여 고성능 폭약을 실은 자살 고속정을 실어와 부산항 항로대에서 발진시킬 경우, 단 20분이면 부산 신선대 3함대 사령부를 무력화 시킬 수 있다"며 "울산 산업시설, 포항 제철, 고리 원자력발전소 등도 이런 해상·선박테러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다. 특히 이런 해상 공격에 핵폭탄이 실려 폭발할 경우, 그 피해는 가공할 만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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