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3% 물가 5% 성장 목표, 안 바꾼다"
"한은 금리인상했지만 성장 기조 흔들리는 것 아냐"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일부 언론에서 '3% 물가, 5% 성장 사실상 포기'라는 기사가 났던데 기조를 바꾸거나 전망을 바꾸는 것은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오늘 국민경제대책회의에서는 물가에 정책의 우선순위를 둬야 한다는 데 컨센서스가 있었다"면서도 "경기는 세계적 흐름 등을 봐서 전체적 양상이 회복세로 이어질 것이기 때문에 성장은 낙관적인 견해를 갖고 있다는 보고가 많았다. 그래서 정부가 내세우는 정책 중 성장은 낙관적이니 나머지인 물가부분에 더 중점을 두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한국경제에 대해서도 IB(투자은행)들도 수출호조와 고용개선 등으로 2011년도에 견고한 성장세를 실현할 것으로 전망한다는 보고가 있었다. 외부 전문가들들도 이 부분에 대해선 밝은 전망을 했다"며 "그래서 주요 방점으로 물가를 강조한 것이지 기조변화나 거시경제 수치변화와는 상관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날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0.25%p 인상에 대해서도 "물가안정에 영향을 주기 위한 것이지만 다른 기조까지 크게 흔들리는 것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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