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당 "김무성, 불 난 데 기름 끼얹는 망언 해"
"정부의 구제역 실패책임을 변질시켜 얘기해"
류근찬 원내대표는 이날 당5역회의에서 김 원내대표의 “우리 축산업 이대로는 안 된다. 한 해 수출 20억원 밖에 못하는 축산업에 매몰처리 비용으로 3조원을 썼다는 것이 말이 되느냐”는 발언에 대해 "이 3조원 문제는 구제역과 관련해서 초기대응에 실패한 전적으로 정부책임에도 불구하고 김무성 원내대표가 그 내용을 변질시켜서 이야기했다"고 질타했다.
그는 이어 김 원내대표의 “외국산 쇠고기가 맛이 없다는 말도 틀린 말이다. 고기도 등급에 따라서 맛이 다르다”는 발언에 대해서도 "다시 말하면 미국산 쇠고기가 맛이 좋다는 말과 다름 아니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 예찬론을 폈다. 불 난 데 기름을 끼얹는 망언"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김무성 원내대표는 축산농가와 국민에게 정식으로 이 발언에 대한 사죄와 사과를 해야 한다는 것이 우리의 요구"라며 김 원내대표의 대국민사과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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