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당 "MB의 UAE 원전수주는 대국민 사기극"
"국민들을 철저히 속인 이번 사건에 대한 철저한 조사 필요"
우위영 민노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반문한 뒤, "이미 UAE원전 수주 당시부터, 47조에 달하는 원전 건설 비용 중 절반은 미국이 보유하고 있는 원천기인 핵심원자로 제작비용이 미국에게 돌아가고, 60년 동안 원전 유지관리에 들어가는 비용까지 따지면 한국에 남는 돈은 사실상 얼마 되지 않는다는 문제제기가 있었다"며 UAE원전수주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그는 "만약 이런 의혹들이 사실이라면 이명박 정부는 7조를 벌려고 수출입은행을 통해 10조를 28년 동안 UAE에 빌려주는 셈"이라며 "결론적으로 UAE원전 수주는 명백한 대국민 사기극"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게다가 UAE원전 수주를 위해 이명박 정부는 UAE에 패키지, 이른바 끼워 팔기 파병까지 하지 않았던가"라고 반문한 뒤, "UAE원전 수주는 총체적인 의혹 덩어리다. 국민들을 철저히 속인 이번 사건에 대해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며 이 대통령에게 UAE원전 수주 관련 자료 전면공개를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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