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중경 "UAE 금융지원, 이면계약 아닌 관행"
지경부 "수출금융 지원은 국제적 관례"
최 장관은 이날 중소기업 현장방문에서 "수주내용은 따로 밝히는 게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MBC <시사매거진 2580>의 보도내용에 대해 인정하면서도 그것이 '이면계약'은 아니라는 점을 강변한 것.
지식경제부도 이날 해명보도자료를 통해 "원전 등 해외 플랜트 수주에 대한 수출금융 지원은 국제적 관례"라며 "미국이나 일본 등도 자국의 해외플랜트 수주를 위해 수출금융 대출을 제공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지경부는 "수출입은행의 UAE 원전건설에 대한 수출금융 조건은 향후 UAE 원자력공사와 협의를 통해 확정될 예정"이라며 "수출금융기관의 대출조건은 계약 당사자 간 비밀로 어느 나라도 이를 공개하는 경우는 없다"고 덧붙였다.
지경부는 UAE 원전사업 기공식이 무기한 연기된 데 대해서도 "사실과 다르다"며 "한전은 2009년 12월 주계약 체결 이후 부지허가를 취득하여 현재 공사계획에 따라 부지조성, 건설사무소 및 부지시설 공사를 공사계획에 따라 차질없이 진행 중"이라고 주장했으나 언제 기공식을 할지는 밝히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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