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연합 "MB, 사람 잡는 4대강 속도전 중단하라"
"지반이 얼어붙은 겨울철만이라도 공사 중단해야"
23일 4대강공사를 강행하던 경기도 양평군 개군면 남한강 2공구 공사장에서 가물막이가 터져 굴착기 인부가 실종된 것과 관련, 환경운동연합 4대강특위가 "안전불감증이 도를 넘은 것인가? 아니면 사람 잡는 속도전 때문인가"라며 MB정부를 질타했다.
4대강특위는 23일 밤 논평을 통해 "지난 10일 낙동강에서 모래채취선에서 작업하던 60대 노동자가 물에 빠져 숨진 이후, 13일 만에 두 번째 인명사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특위는 "MB정권은 속도전을 달성하기 위해 국민과 환경의 무조건적인 희생을 강요하고 있다"며 "지반이 얼어있고, 강물이 얼어있는 상태에서 준설과 공사 강행은 비상식적이며, 안전사고만 일으킬 뿐"이라며 혹한에도 얼어붙은 강에서 준설작업을 강행하고 있는 정부를 질타했다.
특위는 "정부는 최소한 지반이 얼어붙는 겨울철만이라도 일시 공사를 중단하고 제반 안전대책을 강구해야 한다"며 "MB정부가 한 겨울에도 4대강을 속도전으로 밀어붙이고 있는 한, 준설선 침몰과 폐유유출의 사건 및 인명 사고는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 노동자의 안전을 배려하고 상식과 이성이 있는 정권이길 촉구한다"며 겨울철 공사강행 중단을 촉구했다.
4대강특위는 23일 밤 논평을 통해 "지난 10일 낙동강에서 모래채취선에서 작업하던 60대 노동자가 물에 빠져 숨진 이후, 13일 만에 두 번째 인명사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특위는 "MB정권은 속도전을 달성하기 위해 국민과 환경의 무조건적인 희생을 강요하고 있다"며 "지반이 얼어있고, 강물이 얼어있는 상태에서 준설과 공사 강행은 비상식적이며, 안전사고만 일으킬 뿐"이라며 혹한에도 얼어붙은 강에서 준설작업을 강행하고 있는 정부를 질타했다.
특위는 "정부는 최소한 지반이 얼어붙는 겨울철만이라도 일시 공사를 중단하고 제반 안전대책을 강구해야 한다"며 "MB정부가 한 겨울에도 4대강을 속도전으로 밀어붙이고 있는 한, 준설선 침몰과 폐유유출의 사건 및 인명 사고는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 노동자의 안전을 배려하고 상식과 이성이 있는 정권이길 촉구한다"며 겨울철 공사강행 중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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