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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MB, 한나라 요구대로 정동기 내정 철회하라"

"박근혜 대세론? 구시대 청산해야"

손학규 민주당 대표는 10일 한나라당이 정동기 감사원장 내정자의 내정 철회 당론을 결정한 것과 관련 "여당에서도 사퇴를 촉구한 만큼 대통령은 마땅히 정동기 후보에 대한 내정을 철회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이명박 대통령을 압박했다.

손 대표는 이날 오전 영등포 당사에서 열린 연두기자회견 직후 가진 질의응답에서 "여당에서조차 사퇴 내지 거취를 분명히 하라고 촉구하는 것은 박지원 원내대표를 비롯해 국회의원들이 치밀하게 준비하고 적극 대처해서 청문회 준비를 철저히 했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편 그는 '박근혜 대세론'에 대해 "박 전 대표는 훌륭한 정치인이고 정치 발전을 위해 많은 기여를 해왔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이제는 구시대를 청산하고 새로운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아직도 권위주의적 잔재가 남아있고 서민을 짓누르는 정치경제질서가 남아있고, 전쟁을 부추기고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는 사회적 분위기가 남아있다. 이것은 구시대의 잔재"라며 "다음 대선에서는 새로운 사회를 열어야한다. 민주주의가 꽃피는 사회, 중산층과 서민이 어깨를 펴는 사회, 그런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정당, 지도자를 찾자는 것이 나의 제안"이라고 박 전 대표를 평가절하했다.

그는 친이 일각의 개헌 드라이브에 대해선 "지금 이 시점에서 여당 일부에서 개헌을 논의하는 진의가 뭔지 국민은 잘 알고 있다. 개헌을 통해서 정국을 돌파 꾀하고 정권 연장을 꾀하는 것을 국민들은 다 안다"며 "쓸 데 없는 개헌 논의는 중지해달라"고 일축했다.

그는 집권후 복지 재원 조달과 관련해선 "구체적으로는 SOC투자 등을 다시 조정해서 실제로 수요자 위주의 재정을 다시 할 수 있다"며 "2015년까지 증세없이 지출 구조를 조정하고 비과세를 축소하고 과세 투명성을 제고하면서 증세 수요를 최소한으로 줄여나가는 방법을 강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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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6 개 있습니다.

  • 1 0
    국민생각

    손의원, 시대정신을 잘못이해하고 있군요.
    상대편당 대통령 경선까지 나와서 패하자 하루아침에 말을 바꾸고 당을 바꾼 사람이 시대정신을 논하다니요...남을 탓하기 전에 당신과 이인재, 정몽준...이런 부류의 구태 정치인이 다른 이유를 설명해 보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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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의원

    아쒸 그냥 낯낯이 까발려지도록 놔두 쥐 ~

  • 4 0
    손학규야 정신차려

    이런놈 하차한다고 달라질것 같으냐 멍청한 학규야 청문회장으로 끌어들여 철저하게
    이작자가 관여했던 사건들을 철저히 물고 늘어지는것이 더 옳은 선택인것 같다
    이새퀴 감사원장 안된다고 뭐가 달라지는데

  • 0 3
    손학규사꾸라

    손학규 이 사꾸라 색히야 신년 기자회견이면 아맹이가 있어야지. 고물가, 빈부격차의 원흉인 고환율, 저금리에 대해서는 한 마디도 않고 개색히....

  • 4 0
    참다운 민주

    손학규가 민주당을 잘 운영할려면 대통령 안나온다고 선언을 해라! 현재 민주당에 칼같은 인물이 없다. 한때 민주회복에 진심으로 온힘을 기울였던 김근태 의원이나, 민노당직을 갖고있지만, 이정희의원처럼 진심이 가슴에 와 닿는 의원이 눈에 띄지 않는다. 잔챙이 만 들끓는다. 훌륭한 지도자를 키워내는 민주당의 기틀만 마련해도 손학규는 큰 성공이다

  • 5 0
    최영함

    정부 여당 청와대에 대해 정리해고는 필요하다.
    승패를 각오해야하는 총선 대선 재보선있다.
    무엇보다 전체적으로 민심이 살얼음판!
    앞으로 한국은행과 뷰스앤뉴스는 서로 잘지내고 협력상호지원받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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