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도 재산환원 선언 , "부자로 죽는 것은 부끄러운 일"
10억 가까이 기부 선언, "부의 사회환원, 일파만파 되길"
원 총장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부를 자발적으로 사회에 되돌리는 실천이 일파만파로 일어나는 대한민국을 기원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김영삼 전 대통령, 전 재산 사회환원 선언 좋은 소식이네요"라며 "김영삼 전 대통령, 재산 사회환원 밝힌 것 환영합니다. 저도 재산 상속시키지 않고 사회환원하겠습니다"라며 YS의 결정을 극찬하기도 했다.
그는 "재산 상속하지 않고 사회환원하는 것은 오래 전 여동생이 뇌졸중으로 의식잃고 중환자실에 있을때 살려주시길 기도하면서 결심했었다"며 "장기,각막,시신기증도 그때 했다. 제대로 확실하게 환원하겠고, 동참자를 평생 규합해가겠다"고 다짐했다.
지난 해 원 총장이 신고한 총재산은 9억8천696만원이다. 본인 명의의 서울 양천구 목1동 기산빌딩 사무실과 배우자 명의의 서울 양천구 목5동 및 동작구 대방동 소재 부동산 등이 있다. 본인 명의의 자동차는 없고 배우자 명의로만 2007년식 SM5(1998cc)가 있다. 예금 보유액은 본인 1억775만원, 배우자 2억5262만원 등 총 3억6천37만원이다.
채무는 농협에서 정치자금으로 대출받은 3000만원, 배우자가 대출 받은 1억3048만원, 부친 6400만원, 모친 1억1190만원 등 모두 3억4348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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