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아침 출근때만 해도 "장관의 딸이니까 오히려 더 공정하게 심사하지 않았겠느냐"며 자신의 딸 특채가 문제될 게 없다고 강변했던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이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대국민 사과와 함께 자신의 딸 특채를 백지화하겠다고 밝혔다.
유 장관은 이날 오전 외통부 브리핑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아버지가 수장으로 있는 조직에 딸이 특채로 합격하는 과정에서 사전에 특혜의혹을 간과한 데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는 이어 "내 딸도 외교부에서 아버지와 함께 일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고 생각해 응시를 취소했다"며 딸의 자진사퇴 소식을 전했다. 그러나 지난 2년여간 외교부에서 아버지와 함께 일을 한 데다가 5급 특채 시험까지 본 딸이 왜 갑자기 '아버지와 함께 일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고 생각하게 됐는지에 대해선 해명하지 못했다.
그는 또한 자신의 거취에 대해선 언급을 피해, 국민 바람대로 자진사퇴할 생각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그는 그러나 불과 2시간여 전에 출근할 때는 자신의 딸이 공정하게 특채됐음을 강조하며 "1차 모집 당시 적격자가 내 딸밖에 없었지만 오해가 생길 것 같아 전원 탈락시키고 2차 모집공고를 내 선발한 것"이라고 말해, 딸이 특채에 공모했던 초기부터 이를 알고 관여했음을 드러냈다. 하지만 유 장관 주장과는 달리 유 장관 딸은 1차 모집때 유효기간이 지난 외국어 시험증명서를 제출해 탈락했었고, 유 장관이 사실관계조차 왜곡하면서 딸의 특채를 합리화한 데 대해 네티즌들의 거센 비난을 샀다.
네티즌들은 유 장관 딸 특채 백지화 갖고 이번 문제를 봉합하려 해서는 안된다며, 국회의 국정조사, 정부의 감사원 특별감사 등을 통해 철저한 진상을 규정한 뒤 유 장관과 관련자들을 엄중문책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다른 데서도 말했지만, 가카가 미국에 도망가 있을 때, 시중이랑 명환이랑 몇몇이서 한국 정권 찬탈하여 어떻게 나라를 요리(?)할지 사전 모의한... 말하자면, 개국공신인 유명환이십니다1 절대로 스스로 물러나지도 않을 거고요~ 또한, 짤리지도 않을 겁니다! 믿는 구석이 있으니까요~
공정한 사회란 이명박들이 전부 감옥가는 사회다. 반칙과 특권이 용납되는 시대는 이제 끝을 내야한다. 정의가 패배하고 기회주의가 굴절되는 풍토는 반드시 청산되어야 한다. 원칙을 바로세워 신뢰사회를 이룹시다. 정정당당하게 노력하는 사람이 성공하는 사회로 나아갑시다. 정직하고 성실한 대다수 국민이 보람을 느끼게 해드려야 한다. -노무현 대통령 취임사-
비리와 불정정한 게임으로 딸을 사랑하는 맘이 하늘을 찔러 비가 내린다. 위장전입도 자식의 공부를 위해 그랬다는 것은 봐 주듯이 딸 사랑 맘으로 너그럽게 넘어가실 쥐박상왕께옵서 일언반구 찍 찍거리쥐 않네. 야 c 발 것들아! 아니꼬우면 출세해. 쥐바기를 하늘로 받들고 야수 믿어 빙 신 새 끼들...
이런 식의 역차별이 있어서는 가카의 '공정사회'를 이룰 수 없다. 따라서 유명한 딸은 2년 내 외무고시를 통과하여 능력의 당당함을 인정받고 명예를 회복하라. 혼자서 특채될 실력이면 낼 시험봐도 수석합격 하겠지만, 맘 다스릴 시간도 필요하고, 고시촌도 알아 봐야 되니 시간 넉넉히 주는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