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자기부상열차 고속운행 시험중 참사, 23명 사망
"기계적 결함보다 과실 가능성 높아"
독일에서 고속운행 시험 중이던 자기부상 열차가 선로보수 열차와 부딪쳐 23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2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독일 북서부 라텐에서 자기부상열차인 '트랜스래피드'가 고속운행 시험 도중이던 보수차량과 충돌했으며 이 사고로 23명이 숨지고 최소 10명이 부상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조대는 아직까지 6명의 생사가 확인되지 않았지만 생존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구조대는 열차가 5m 높이의 선로에서 사상자 구출과 파편 제거를 위해 사다리와 대형 크레인을 이용해야 했으며 좌석을 포함한 일부 차량 파편은 선로 밑에 아직 방치해 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자기부상열차의 기술력을 과시하기 위해 주로 전시용으로 운행되는 이 열차에는 이날 관리회사인 IABG의 직원들과 양로원 근무자, 이 지역 전력회사 직원들이 함께 탑승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사고가 발생한 자기부상열차는 전체 선로길이가 32km인 환형(環形) 형태이며 지난 1985년에 건설됐지만 상업용으로 사용되지는 않았다. 최첨단 자기부상 열차인 트랜스래피드는 사고당시 2백20km로 운행 중이었으며 최고속도는 4백20km까지 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고 원인에 대해 IABG의 대변인 루돌프 슈워즈는 "현재로선, 이번 사고가 기술적 결함에 의한 것은 아닌 것으로 추정되며 과실에 의한 사고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통신은 이번 사고가 독일에서 발생한 열차사고로는 지난 1998년 1백1명이 숨진 고속열차 사고 이후 최악의 사고로 기록될 것이라고 전했다.
22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독일 북서부 라텐에서 자기부상열차인 '트랜스래피드'가 고속운행 시험 도중이던 보수차량과 충돌했으며 이 사고로 23명이 숨지고 최소 10명이 부상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조대는 아직까지 6명의 생사가 확인되지 않았지만 생존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구조대는 열차가 5m 높이의 선로에서 사상자 구출과 파편 제거를 위해 사다리와 대형 크레인을 이용해야 했으며 좌석을 포함한 일부 차량 파편은 선로 밑에 아직 방치해 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자기부상열차의 기술력을 과시하기 위해 주로 전시용으로 운행되는 이 열차에는 이날 관리회사인 IABG의 직원들과 양로원 근무자, 이 지역 전력회사 직원들이 함께 탑승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사고가 발생한 자기부상열차는 전체 선로길이가 32km인 환형(環形) 형태이며 지난 1985년에 건설됐지만 상업용으로 사용되지는 않았다. 최첨단 자기부상 열차인 트랜스래피드는 사고당시 2백20km로 운행 중이었으며 최고속도는 4백20km까지 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고 원인에 대해 IABG의 대변인 루돌프 슈워즈는 "현재로선, 이번 사고가 기술적 결함에 의한 것은 아닌 것으로 추정되며 과실에 의한 사고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통신은 이번 사고가 독일에서 발생한 열차사고로는 지난 1998년 1백1명이 숨진 고속열차 사고 이후 최악의 사고로 기록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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