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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만 열면 거짓말하던 김태호 드디어 꼬리 잡혀"

김태호, 박영선 의원 추궁에 '박연차 만난 시점' 말 바꿔

김태호 총리 내정자가 25일 야당 의원의 추궁에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을 만난 시점을 번복하자 민주당이 "김태호 후보자의 거짓말 행진, 드디어 꼬리가 잡혔다"며 김 내정자를 맹비난했다.

박영선 의원은 이날 청문회에서 "2006년 10월3일에 박연차 회장과 공창식 (당시) 행정부지사, 이창희 정무부지사와 골프를 쳤는데 맞는가, 아닌가"라는 추궁했고, 구체적 증거 제시에 당황한듯 한동안 머뭇거리던 김 내정자는 "가을쯤 했다"고 시인했다. 그는 전날까지만 해도 박 전 회장은 2007년에 처음 알게됐다고 주장했었다.

전현희 민주당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이틀 동안 김 후보자는 질의 때마다 말을 바꾸고 거짓말을 하였다"며 "이러한 김 후보자가 박연차 회장과의 친분관계를 숨기기 위해 거짓말을 한 것이 오늘 청문회에서 밝혀졌다"고 쾌재를 불렀다.

전 대변인은 "입만 열면 거짓말을 하는 김태호 총리후보자, 박연차회장과의 모든 관계를 솔직하게 인정하고 국민 앞에 진실을 명백히 밝히기 바란다"며 김 내정자를 몰아붙였다.
엄수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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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3 개 있습니다.

  • 9 0
    블레이드가이

    보수정권... 정말 인재가 없다...
    야당시절.. 그렇게 설움을 당하고도... 정신 못 차리고..
    앞으로 야당생활 100년만 더 해라...
    그래야 정신 차릴 듯...ㅋㅋㅋ

  • 54 0
    브라보!!!

    박영선의원!
    지치지 않는 그대의 성실성과 지성적 활동에 격려와 찬사를 보낸다.
    민주주의를 위한 임전불퇴의 기상, 더 높여 가길 바랍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고맙습니다.

  • 63 0
    구라마왕

    누가 뽑은 사람인데 ㅋㅋㅋ
    원래 사람은 비슷한 사람끼리 통한다고 하잖아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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