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한나라 지도부, '유시민 때리기'에 올인

<현장> 김문수, 유시민 맹폭에 "생일상처럼 매우 푸짐"

한나라당 지도부가 17일 수도권 선거판세 격동의 발화점인 유시민 국민참여당 후보에 대해 융단폭격을 퍼부었다.

정몽준 대표는 이날 오전 중앙선대위 회의를 수원 경기도당에서 개최하며 "유시민 후보는 수도권 규제철폐를 함부로 하면 대구에 기업이 오겠냐고 공언한 사람이다. 경기도민이 염원하는 규제완화에 찬물을 끼얹은 사람"이라며 "이 사람이 경기지사 후보가 되는 것은 1200만 경기도민을 우습게 보는 것 아니겠나"라고 비난했다.

그는 또 "민주당은 김대중 대통령의 정신을 계승하겠다는 정당 아닌가"라며 "그런데 유시민 후보는 김대중 대통령이 되기 전부터 원색 비난했었다. 김대중 후보시절인 1997년, '김대중 후보의 집권 가능성은 0%'라고 말했고, 김대중 대통령의 임기말 형편이 어려울 때는 '김대중은 정상적인 판단력을 이미 잃어버린 사람'이라고 원색 비난한 바 있다"며 민주당과의 틈을 벌리려 애썼다.

그는 더 나아가 "유시민 후보는 수년 전엔 종교와 관련해서도 안 될 말을 많이 한 사람"이라며 "예를 들면 '종교기관은 서비스업이다. 장, 단기적으로 마취를 시켜 그 대가로 헌금을 받는 서비스업이다. 예수가 한국에 오면 교회를 다 떼려 부술 것'이라고 했다"고 비난하기도 했다.

그는 이어 "최근 천안함 사태에 관한 그의 발언을 보면 스스로 인정했던 지난날의 독선과 교만을 또 반복하고 있다"며 "유 후보는 세상을 거꾸로 보는 취미와 습관이 있는 것 같다"며 "안정되지 않고 한마디로 종잡기 어려운 사람이다. 경기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위한 행정을 저렇게 불안정한 후보에게 맡길 수 없다"며 김문수 한나라당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김무성 원내대표도 "야권단일후보라고 나온 사람은 일선에서 국회의원을 하다가 대구에서 출마했다 낙선하고, 서울시장에 나온다고 한참 떠들다가 경기도지사로 나왔다"며 "성숙된 민주사회로 자리잡혀야 할 우리나라 사회가 정치 낭인에게 우롱당한 느낌"이라며 유 후보를 '정치 낭인'으로 규정했다. 그는 또 "유시민 후보는 불안하고 가벼운 말싸움꾼"이라며 "동료 의원들조차 '맞는 말까지도 싸가지없이 한다'는 비판을 들었던 장본인이 유시민"이라고 독설을 퍼부었다.

박순자 최고위원도 "실패한 좌파정부의 수혜자들끼리 야합을 통해 유시민 후보를 경기도지사 단일후보로 만들었다"며 "제1야당이 최대 자치단체장 선거에서 후보를 못내는 것도 한심하지만 이미 국민의 심판을 받은 무능한 비리 세력이 야합을 통해 간판을 바꿔 바람몰이를 하려는 것은 정치에 대한 혐오감만 키우는 것"이라고 비난대열에 가세했다.

김문수 후보는 이에 "오늘 생일상을 받는 것처럼 매우 푸짐하다며 "주요 지도부가 방문해 준 것에 대해 1200만 경기도민을 대표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대만족을 표시했다. 그는 이어 "우리가 이렇게 변함없고 우직할 정도로 약속을 지키는 정당, 누구보다 민생을 위하는 정당, 부자정당이라고 욕을 하든 말든 서민을 위한 정당, 현장을 중시하는 정당이란 전통을 만들었기에 이렇게 올 수 있었다"며 "한나라당이야말로 진정한 진보정당"이라고 주장했다.

정 대표는 말미에 "어제 TV에서 축구 봤나? 어제 우리가 2대 0으로 이겼는데, 우리는 3 대 0으로 이기도록 다 함께 노력해자"고 수도권 싹쓸이를 주장하기도 했다.

이날 회의는 당 최고위원들을 비롯, 고흥길 정책위의장, 안상수, 정두언, 진수희, 전여옥, 진영, 정옥임 의원, 정미경 대변인, 청와대 교육과학문화수석을 지낸 정진곤 경기도 교육감 후보, 김남성 의정부 시장 후보 등이 대거 참석했다.
수원=엄수아 기자

댓글이 33 개 있습니다.

  • 3 1
    her헐

    멍준아 계속 때려라 때리면 때릴수록 유시민 후보 인기는 쭈욱 상승되.....

  • 8 1
    어허

    한나라당이 욕할수록 유시민 인기는 올라간다.

  • 4 2
    강준권

    밑에 군기피, 너도 광신도 몰살용 핵이나 퍼줘라. 노벨 다쪼상 준다

  • 6 1
    111

    한나라당은 모든지 불리해 ㅋㅋㅋ
    전농, 대북쌀지원 끝내 무산.. "선거에서 MB 심판할 것"

  • 9 0
    6월2일은

    투표하는 날~~~~~ 말이 필요없다. 반드시 투표합시다. *****************

  • 0 2
    그런데

    0이 한나라당이 될 것 같거덩

  • 8 0
    푸하하

    마구 때려라~~북은 때릴수록 그 소리가 창대하게 울려퍼지는법~~유시민은 이미 이시대의 북이 되어 버렸다~~쥐바기(공안정권,고소고발정권,오해타령정권,좌빨타령정권)정권이 그렇게 만들지 아니하였잖은가~~

  • 6 0
    고민은되겠다

    경기도 유시민이 이기면 그건 요충지가 빼앗기는건데 그러면 고립되는건데 한나라당에서 즉사필생정신으로 공격해야할수 밖에 없어보이네 20일날 흥행승부수를 놀리수밖에

  • 12 0
    군기피딴나라당

    선거관리위원회의 요청으로 삭제하였습니다. <뷰스앤뉴스>

  • 8 0
    쉐도우

    니들이 그 정도로 거품무는거 보니 두렵긴 두려운 모양.... 니들의 거품은 니들 두려움의 크기

  • 14 0
    유시민

    차떼기들이 유시민을 정말 제2의 노무현으로 만들어 주고 있네....ㅋㅋㅋ 노무현은 조중동과 차떼기들이 대놓고 빨갱이로 몰고, 심지어 정신병자로 몰아 붙여도 국민이 선택했다. 군대는 안가는 것들이 병장출신들을 빨갱이로 몰아붙이는 것부터 모순이다.

  • 12 0
    투표해요

    너희들이 개거품을 물수록 유시민후보가 더 빛나 보이는 건 나만이 아닐껄?ㅋㅋㅋㅋ

  • 10 0
    선거합시다

    오만불손한 한나라당과 이명박을 심판하지 않는다면 도대체 대한민국에 사람이 사는 나라이겠는가? 아무리 떠들어 봐라. 니네들이 2년반동안 저지른 입에 담을 수 없는 패악질, 세종시 수정 4대강 30개월 이상 광우병우려소의 수입 등등등 꼭 심판받게 하고 싶다.

  • 11 0
    상수야 군대가자

    버스비70원 꼴깝떨지말고,무성이 너는 근혜언니 한테까지 배신때리고 쥐박이한테 살랑살랑 하냐?

  • 9 0
    쪽 팔려

    그럴수 록 너희들만 아프지 않냐 !!!!!!!!!!! 돌풍에 얻어 터지고선 화풀이 ???ㅋㅋㅋ

  • 12 0
    미래예측

    한나라당이야말로 진보정당? 이놈들이 좌빨이구만

  • 12 0
    푸하?

    때려도 안아프단다

  • 15 0
    천암함통곡

    죄목
    1. 국군통수권 소홀 : 천안함이 북괴 소행이라면 국군통수를 제대로 못해 .
    ( 더군다나 한미합동훈련중이었음.)
    2, 국군 군기관리 소홀 : 사고라 하더라도 군기가 빠진 군대를 통수하여 .
    3. 군장비 관리 소홀 : 자체결함이라고 해도 낡은 무기로 국방하겠다 해서

  • 14 0
    역풍좋아

    야당선거운동원들이 바로 딴나라당이야. 검새가 때리면 한명숙 인기치솟고
    딴날당이 때리면 유시민은 따논당상. 나쁜넘들이 날뛰면 그 넘들 미워서 당하는 사람 편 더 들게 되자녀. 얘들은 지들이 날뛰어봤자 지들 무덤 파는 것 지들만 모를 것. 쥐니까.

  • 14 0
    배신자

    정몽준 네가 말하는 말마다 비천함이 철철 흘러 넘치는구나.
    다른 사람은 몰라도 네가 무슨 말을 해도 우리 국민은 안 믿는다.
    배신자,아버지에 대한 불효자.그리고 입끝에서만 나오는 말들..

  • 14 0
    짖어라 짖어

    선거관리위원회의 요청으로 삭제하였습니다. <뷰스앤뉴스>

  • 20 0
    안보무능

    정권이 안보에 대해 무능하고 무기력한 것이 드러난 이 사태(천안함 사고)에 대해 부끄러워 해야 한다

  • 14 0
    새벽

    사람은 하나도 없고 모두 꼴토ㅇ 괴물들만 몰려 갔네.

  • 18 0
    작은선물

    선거관리위원회의 요청으로 삭제하였습니다. <뷰스앤뉴스>

  • 32 0
    골때리네.한당

    한마디로 어이가 없다.
    어느대목에서 웃어야할지 난감하기까지하다.
    유시민.
    그가 그리도 두려운가?한나라당은?
    유시민은 이미
    한나라당에 의해서
    야권전체지도자가 된거같은 착시현상마저 든다.
    마치
    80년대의 김영삼,김대중처럼.

  • 22 0
    함부로

    해서는 안될 말을 함부로 하는 걸로 말하자면 김문수만한 사람이 또 있을까?

  • 26 0
    국민

    왜나라당의 유시민 키우기 대작전.. 야~~ 기분좋다..

  • 15 0
    111

    때리면 때릴수록 오뚜기처럼 인기 더 올라갑니다 ..........
    전국방송 타잖아 ㅋㅋ
    대선인가보다 .
    몽준이보다 박그네보다 인기 더 좋아 ㅋ
    오세훈이 이번에 되면 중간에 때려치우고 대선에 나온다며 ??

  • 19 0
    발광

    선거관리위원회의 요청으로 삭제하였습니다. <뷰스앤뉴스>

  • 26 0
    한심하다

    한심하디 한심한 네거티브 일변도구만. 지난 정권 심판 타령에... 그런 거 아니면 이길 자신이 없나보네.

  • 33 0
    와신상담

    그래 잘하고 있다.
    유시민 때려라..
    그런데 때리는 만큼 그게 다 유시민표로 간다.
    죽도록 때려라..
    그게 결국 니들 목숨 재촉하는거니까 ㅋㅋㅋ

  • 34 0
    유시민이이기겠군

    유시민이 무섭긴 무서운가 보네..
    참석자 명단 보니 수레기 처리장을 방불케 하는구만ㅋ

  • 49 0
    민방위군

    니네들이 아무리 유시민 후보한테 빨간색깔을 덧씌우려고 해봤자....... 유시민은 떳떳하게 군대 갔다온 사람이고, 너네들 대부분은 군대 면제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