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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숙 "네거티브 전략이 한나라당 전문분야"

"정병국, 내 공약 홍보해줘 고마워"

한명숙 민주당 후보는 17일 정병국 한나라당 사무총장이 자신의 서울광장 가상분양 이벤트를 "희대의 토지사기 사건"이라고 비난한 데 대해, "이 말을 해줌으로써 저희들의 홍보 전략을 너무나 많이 선전해줬다. 홍보해주신 데 대해서 감사의 말씀드린다"고 비꼬았다.

한 후보는 이날 SBS라디오 '서두원의 SBS전망대'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한 뒤, "온라인상에서 서울광장을 분양하는 것은 후원금을 모금하기도 하는 것이지만 사실상 빼앗긴 서울광장을 시민들에게 돌려주겠다는 상징적인 의미도 담겨 있다"고 이벤트 취지를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런 네거티브 전략이 한나라당의 전문분야인데, 이런 전략을 쓰면 한나라당이 유리할 거라고 생각하는가 보다. 그러나 한나라당이 우리 시민들의 의식을 좀 우습게 보는 것이 아닌가"라며 "지금 우리 시민들의 의식은 상당히 정치의식이 높다. 그래서 오히려 역효과가 날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지금 한나라당은 참여정부 심판론을 내세웠지만 지금 우리 국민들의 심판을 받아야 할 이들은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이라며 "지금 국민들이 4대강 사업을 비롯해서, 또 7.4.7공약은 어디론가 사라지고 경제도 힘든다. 일자리도 60만개를 1년에 만들어서 300만개를 만들겠다고 했는데 지금 일자리가 얼마나 심각하나? 이렇게 이명박 정권의 독주와 실정에 대해서 견제와 심판이 필요하다고 우리 국민들이 강하게 느끼고 있다"고 정권 심판론을 주장했다.

그는 자신을 '준비 안된 후보'라고 몰아붙이는 오세훈 한나라당후보에 대해서도 "오세훈 후보의 공약을 보면 상당히 허황된 것이 많다"며 "저는 장관도 두 번을 지냈고, 지금 서울시 예산의 10배가 넘는 예산을 국무총리 때 운영을 해 본 경험이 있기 때문에 오세훈 후보보다는 월등하게 준비가 잘 된 후보"라고 반박했다.
엄수아 기자

댓글이 9 개 있습니다.

  • 4 0
    본색

    색깔론이랑 낙인 흑색선전 허위사실 유포 이런거 해야 비로소 진정한 딴날당의 모습을 보게된다.

  • 6 0
    ㄴㅇㄹㅇㄻ

    ㅋㅋ 딴나라 색휘들 할줄아는게 머 그런거 아니겠어요- 끝까지 품위있게 대하시면 좋은결과 있을겁니다- 홧팅-!!

  • 1 7
    폭ㅇ

    네거티브는 당신 명의 전술 아닌가 이제 슬슬 시작한다 이거지 저이 뽑으면 중산층 다 죽음이 될수도 세금 폭탄에 감추기선수

  • 10 0
    적반하장

    서울을 다시 찾아야 한다.
    우리는 선거에 꼭 나서야 한다.
    선거에 나서지 않으면서 하는 모든 말들은 허황하다.
    모두 모두 선거에 나서자...

  • 10 0
    블레이드가이

    똥나라넘들 똥집탄다... 이넘들아.. 조만간 다 뒈질 걱정부터 혀라.

  • 11 0
    딴나라당 끝

    오세훈씨는 정수기 광고 한번 더 찍고 대통령후보까지 오를려나?ㅋㅋ

  • 12 0
    하수전략

    수비에 급급하다 보면 네가티브 작전이 제일 쉽답니다.
    그런데 그 것은 자기가 죽을 줄 모르고 하는 제일 하수 작전.
    걱정 마세요 자기가 자기 무덤을 파는 거니까요.

  • 13 0
    흠흠

    참 점잖네..한나라당 특기야 네거티브외에 마타도어(중상모략)이지.
    친이들이 특히 마타도어 전문가들이니 그 반대로 논리와 사실,품위를 보여주시길.

  • 28 0
    진실승리

    한시장님 "네거티브전략" 이라니요... 양아치 행동이란 표현이 더 어울리는 단어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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