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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자와 소말리아 봉사 떠나기', 옥션 최고가 낙찰

네티즌들, 김혜자씨의 봉사활동 높이 평가

국내 최대의 인터넷경매시장인 옥션에서 실시한 '스타의 시간을 팝니다' 코너에서 '김혜자와 함께 소말리아 봉사 활동 떠나기'가 최고가에 낙찰돼 화제다. 네티즌들이 평소 봉사활동에 전념하고 있는 탤런트 김혜자씨를 존경하고 있다는 증거다.

낙찰가 전액 전세계 불우 아동들에게 기부될 예정

11일 옥션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6시부터 9일 5시까지 서울 한강시민공원 난지 캠핑장에서 진행된 SBS '기아체험 24시간' 중 '스타의 시간을 팝니다' 코너에서 경매에 부쳐진 '김혜자와 함께 소말리아 봉사 활동 떠나기'는 4백36만원에 총 10명에게 낙찰됐다.

옥션은 단 한 명이 모델이 되는 조세현 작가의 사진 촬영이 4백20만원에 낙찰돼 2위를 기록했으며, 정준호와 함께하는 사랑의 밥차 봉사 활동과 야외 바베큐 파티는 2백5만원, 박세리와 골프라운딩은 1백85만원에, 손호영의 'Yes' 쇼케이스 감상과 1일 봉사활동은 1백32만 6천원에 각각 낙찰됐다고 밝혔다.

'스타의 시간을 팝니다'는 '유명인 물품 자선 경매'와는 달리 스타의 시간을 경매해 스타와 팬이 일대일 만남을 가질 수 있도록 한 자선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낙찰가 전액을 전세계 불우 아동들에게 기부하는 코너. 이번엔 '정준호와의 사랑의 데이트', '박세리와 라운딩', '김혜자와 아프리카를', '조세현, 단 하나분인 포트폴리오', '손호영과 천사를 만나는 시간' 등 5개 상품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경매시간 23시간 동안 5개의 상품에 총 9백53 회 입찰이 기록됐고, 총 30명이 낙찰을 받아 스타와의 만남을 가지게 됐다.

첫 스타와의 만남은 손호영씨로 9월 12일 동대문 유어스 쇼핑몰 5층에서 진행되는 손호영 1집 발매 쇼케이스에 참여하게 되며, 박세리 선수의 골프 라운딩은 11월 말에 진행될 예정이며, 제일 마지막으로 김혜자씨와 6박7일 아프리카 봉사활동이 12월 15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다고 옥션은 밝혔다.

해외에서 이미 화제를 모으고 있는 '스타 타임 옥션'은 세계 2위의 부자인 워런 버핏과의 점심 한끼가 6억원에, 미국 프로골퍼 타이거 우즈와의 라운딩이 1천3백만 달러에 낙찰돼, 이 돈은 아동 심장 수술 지원비나 불우 아동을 돕는데 쓰이기도 했다.

옥션은 '기아 체험 24시간'은 24 시간동안 참가자들이 직접 굶주림을 경험하고 모금운동도 진행하는 대표적인 기부 프로그램으로, 8일 오후 6시부터 9일 오후 5시 40분까지 열린 이번 행사에는 슈퍼주니어, 거북이, SG워너비, 러브홀릭, 박정아, 싸이 등 인기가수들과 탤런트 김아중, 박진희, 박상원과 방송인 김미화, 서경석 등이 진행을 맡았으며, 올해 총 기부액은 60억 1천만 여원에 달해 성황을 이뤘다고 밝혔다.
김홍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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