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씨가 천안함 침몰 원인을 북한 어뢰정으로 몰고 가지 말라는 'MB 메모'와 관련, "MB 메모 사건에서 볼 수 있듯이 청와대에서는 외려 여론이 그리로 흘러가는 것을 별로 바라지 않는 눈치인 듯하다. 한 마디로 정권도 못 말리는 게 대한민국 보수언론"이라고 힐난했다.
그는 5일 밤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글 <MB메모와 북한공격설>을 통해 "조중동에서는 이번 사고를 북한의 어뢰 공격으로 인한 것으로 기정사실화화는 분위기이다. 이미 관제 딴따라 언론으로 전락한 KBS가 그 옆에서 같은 방향으로 나발을 불어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MB가 이번 사태를 북한과 연결시키는 것을 꺼리는 데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을 거다. 하나는 신중함"이라며 "아직 사고의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기에, 괜히 조중동의 나발에 장단을 맞추다가 사고 원인이 다른 것으로 밝혀질 경우, 엄청난 정치적 타격을 받게 되겠다. 이 경우 대중의 뇌리에 MB 정부가 사건 발생은 물론이고 사건을 마무리하는 마지막 단계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서 닭짓을 했던 것으로 각인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다른 하나의 이유는 성격이 이보다 더 심각한 거다. 즉 천안함이 정말로 북한 잠수함의 어뢰 공격으로 격침 당한 것이라면, 그때는 문제가 더 커질 수도 있다"며 "하필 '안보'를 전가의 보도처럼 휘두르는 보수정권 아래에서, 절대로 용납해서는 안 될 사태, 즉 군사분계선에 커다란 구멍이 뚫려 버리는 가공할 사태가 벌어졌다는 얘기가 될 테니까"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조중동의 생각은, 북한 공격설을 기정 사실화함으로써 정권을 향하는 비난의 화살을 북한으로 돌려놓겠다는 거다. 이번 사태로 보수 정권이 위기에 빠져서는 안 된다는 것"이라며 "심지어 어느 얼뻐진 극우매체에서는 벌써 '전쟁을 결심하라'며 생뚱맞은 선동을 시작했다. 딱 7080 수준의 인식이다. 안보에 대한 관심도, 불행한 사태를 재발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논의도 그들에게는 중요하지 않다. 그저 정권의 지지율이 떨어지는 것만은 막아야 한다는 것"이라고 힐난했다.
그는 "하지만 사태가 꼭 조중동이 원하는 방향으로 흘러가지 않을 수도 있다. 적어도 청와대에서도 그걸 아는 듯하다. 천안함이 정말로 북한의 공격으로 침몰한 것이라면, 그때는 더 감당하기 힘든 사태가 벌어질지도 모르니까. 그 경우 정권은 안보 실패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하고, 나아가 보복 공격에 대한 부담도 져야 한다"며 "MB 메모 사건은 아마도 이런 인식에서 비롯된 것이겠다. 청와대가 보기에는 아마도 조중동이 남의 속도 모르고 설레발 떠는 것으로 느껴질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천안함이 북한의 어뢰 공격으로 침몰한 것이라 가정하면, 그때는 정말 많은 문제를 추궁해야겠다. 어떻게 북한의 잠수함이 NLL을 자유자재로 넘나들도록 내버려 둘 수 있었느냐. 아군의 함정이 격침 당했는데도 왜 잠수함의 존재를 탐지조차 못했느냐. 아니, 그 이전에 왜 피격의 원인이 무엇인지조차 파악하지 못했느냐. 한 마디로 안보의 관점에서 보면 빵점이라는 얘기"라며 "그래 놓고서 입으로는 안보를 입에 달고 살았으니, 참 한심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한편, 사태가 조중동이 원하는 대로 흘러간다 하자. 그들의 바람대로 국민들이 광장에 모여 반공 7080식으로 궐기대회를 연다면, 뭐가 달라질까"라고 물은 뒤, "크게 달라질 것은 없을 거다. 공격을 받았으니 보복을 해야 한다고 열심히 선동을 해놨는데, 뾰족한 수가 없다. 남한이 북한이나 이스라엘처럼 막 나가는 막장 국가도 아니고.... 결국 할 수 있는 일이라곤 빈말만 요란하게 늘어놓는 것일 텐데, 이 경우 MB 정권은 분노한 대중으로부터 무능하다는 핀잔만 들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더 나아가 "북한에 대한 공격은 전면전, 내지는 꽤 넓은 범위의 국지전으로 비화할 위험이 있다"며 "극우단체에서는 전쟁 불사를 떠드나, 그것은 아마 대한민국 부르주아들이 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또 "적당한 수준의 군사적 긴장은 북한에서 원하는 바이기도 하다"며 "그들이 천안함을 공격한 게 사실이라면, 거기에는 목표가 있겠다. 그 목표는 물론 한반도를 불안한 분쟁지역으로 부각시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결론적으로 "보수언론이든, 진보언론이든, 미리부터 특정한 방향으로 기정사실화하려고 할 필요가 없다고 본다. 진정한 언론이라면, 국민에게 사건의 진상을 정확하게 알리려고 노력해야 한다"며 "앞으로 사고 원인에 대한 발표가 있을 거다. 그리고 군과 정부는 이미 신뢰를 잃었다. 따라서 성급하게 사고 원인에 대한 추측성 기사를 내놓기보다, 군과 정부의 발표가 나온 다음에 국민을 대신하여 그게 얼마나 진실한지 철저히 검증하겠다는 자세를 취해야 한다고 본다"는 언론에 대한 조언으로 글을 마쳤다.
이를 북한의 짓이라고 밀어붙이면 분명 한나라당에는 이익이 있거든요? 선거가 다가오는데 북한에 대한 적대감을 심어놓으면 당연히 반북을 외쳐온 사람들이 유세에 더 유리하게 돌아갈 수도 있고 한편 좌파적 인물을 친북빨갱이라고 몰아붙이는 '고전적' 수단도 유효하게 됩니다. 그들에게 구미 당기는 일일텐데요. 실제로 저짓을 북한이 했거나 말거나 말이죠.
진실을 버리고 베껴쓰기 좋아하다가 결국은 진실이 드러날땐 그때는 ...언론사 문닫고 어쩌면 저리 부르짖고 부풀려 전시작전권 환수 반대 여론을 형성하려 발버둥치는데 우방국 미국이 북쪽을 두려워하니 mb정권 미국을 잘못 믿은것을 알고 발버둥 치는것 아닐까? 대한민국에서 살기 두려운 인간들 빨리 짐싸들고 방 비워 줬으면 좋겠다.
아무런 아이디도 없고 단지'....' 쩜트쩜쩜 이 아이디인 인간아... 나는 조중동 개놈도 그렇지만 진씨같은 싸가지에 이용당하기엔 너무 통밥이 굵어요... 진씨도 그래요... 이제' 네 무덤에 침을 뱉으마.." 뭐 이런 말장난을 유럽에서 배워왔다고 한국이란 촌구석에 왔다고 큰소리 치기엔 나이가 너무 한거아니야???
진중권씨의 이전 글이 "진중권 "MB, 아무리 좋게 이해하려 해도 이해 안가" 이지요?? 이제 조금은 이해가 되는것같네요... 진씨가... 진씨는 이전에 이중국적 허용해야 된다고 주장햇던... 그 싸가지 맞지요??? 국방을 어떻게 해결할지 아무런 대안도 제시 안하고... 진씨는 어느 군대 갔다왔어요?
진중권씨가 도대체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건지.. 이해가 안되네요... 북한의 공격을 받았으니, 이제부터 누가 책임인지 우리끼리 치고받고 싸우자는 애기인 것 같기도 하고... 진씨의 글에서 북한의 공격일 경우 북에대한 응징에 대한 애긴 쏙 빠지고... 니가 못났니, 내가 잘났니... 이 애기 밖에 없으니...
꼴통 신문들 홈페이지 들어가보니 진짜 가관이다. 북한 잠수정이 그간 수십번 들락거렸다는 둥...(그런 식이면 어떤 일이 터져도 전부 북한소행이 되겠지. 이게 언론인가?) "아직" 파편수거를 못했다는 둥 '북한소행이 밝혀지면 단호히 응징해야" 식의 가정법의 기사 등등...
이라크나 리비아의 핵시설을 폭격했던 것처럼 미국의 북한 핵시설 폭격을 정부는 말리지 마라 그건 북한과 전쟁하자는게 아니며 핵으로부터 한반도를 지키자는 의미다 그리고 현재 북한의 군사력 가지고는 전쟁도발을 할수가 없다 오늘이라도 미국이 북한 핵시설을 미사일로 파괴시키길 바란다
그렇게 전쟁이 좋으면 뭐 해야겠지만 일단 약속부터 하자. 조선 김대중 일가친척, 조선 방씨 일가친척, 중앙,동아 사주 일가 친척, 100 대 기업대표 일가친척, 바기 포함 청와대 비서진 일가친척, 김태영 포함 장차관 일가친척...여권 반납하고 휴전선 앞에다 텐트치고 결사항전 하기,도망가기 없기. 오케이...??
전쟁나면 미안한 애기지만 70대부터 최 전방으로 그리고 딸리면 60대 그리고 50대 이런식으로 싸워야한다. 이제 수명을 다했으니, 후배을 위하여 최전방으로 나아가 싸워야한다.그리고 40대30대순으로 전방으로 전방으로 나아가자,!!!!! 젊은이를 살려야 대한민국의 미래가 있지않는가??
이명박이 북한 공격설을 원하지 않는 게 아니라, 북풍 조작을 하기 위해 사건을 은폐하고 시간을 질질 끌다가 기회를 놓쳐 버린 거지. 북풍이라고 발표할 시간을 못맞추고 이리저리 재다가, 시간이 경과되면서 은폐와 조작의혹, 그리고 무능한 정권을 질타하는 여론이 쏟아지니, 이명박은 이제 뭘 어떤 발표를 해야할지 지금 전전긍긍 머리를 굴리고 있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