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김영우 "국방부 보고 자체에 일관성 결여"
군의 말바꾸기 질타, 군에 대한 불신과 의혹 증폭
김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최초의 국방부 보고에 따르면 폭발과 함께 선미 파공, 구멍이 생겨서 물이 들어와서 침몰이 됐다는 식으로 보고 있었지만 그 다음날은 배가 두 동강이 나서 배가 급격하게 침몰했다, 이런 점들이 좀 일관성이 결여되지 않았나"라고 반문했다.
김 의원은 이어 "구조작업에 있어서도 해군이 먼저 사고해역에 도착했고, 해경은 70분정도 있다가 도착을 했는데 구조 작업 자체에 대한 설명이 조금씩 다른 것 같다"며 "군에서 일어난 사고지만 우리 국가적으로 위기관리 대처라고 하는 큰 틀에서 다시 한 번 우리가 위기관리 시스템을 재정비해야 될 필요성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며 거듭 군을 질타했다.
한편 그는 북한 공격 가능성에 대해선 "배제할 수 없다고 본다"며 "북한의 어뢰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또 기뢰에 대한 충격, 폭발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기뢰가 또 아주 오래전에 우리 군이 설치한 기뢰인지 아니면 북한 해역에 설치했던 기뢰가 떠 내려왔는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는 그런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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