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서울 휘발유값 수직급등, 또 연중 최고치 경신

강남에서는 리터당 2000원에 육박하기도

서울 주유소 휘발유 값이 또다시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며 ℓ당 1,770원대까지 치솟아 물가 불안을 심화시키고 있다.

17일 한국석유공사의 주유소 가격 정보시스템인 오피넷(www.opinet.co.kr)에 따르면 16일 마감기준으로 서울지역 주유소 보통휘발유 평균가격은 ℓ당 1,771.11원이다. 이는 올해 최고치이자, 지난해 8월23일 연중 최고가였던 ℓ당 1,771.27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또한 보통휘발유를 ℓ당 1,900원대에 판매하는 주유소는 강남구 19곳, 중구 8곳, 용산구 6곳, 성북구 4곳, 서초구와 성동구 각 2곳, 강동.광진.영등포구 각 1곳으로 모두 44곳에 이른다. 이 가운데 강남구 어나더필 주유소가 ℓ당 1,968원으로 가장 높아 2,000원에 육박한 상태이고, 이어 중구 서남주유소가 ℓ당 1,959원에 판매 중이다.

전국 주유소 보통휘발유 평균가격도 26일째 상승해 16일 마감기준으로 ℓ당 1,693.25원을 기록했다.

국내 휘발유 값의 고공행진은 최근 국제 석유제품 가격의 급상승에 따른 것으로, 싱가포르 현물시장에서 거래되는 국제 휘발유의 3월 2주 가격은 배럴당 89.69달러로 연중 최저점인 2월 2주의 배럴당 80.28달러보다 11.7%나 올랐다.
임지욱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0 0
    111

    물가는 계속 취솟지 ............
    원유가 100달러를 넘어가서도 휘발유가격은 2000 원을 넘어간적이 있었나
    원유가 150달근방에 갔을때도 과연 휘발유 가격은 2000원을 넘어간적이 있었나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