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태 "우근민 복당시킨 지도부, 한심"
"성범죄자에 대한 국민 분노가 하늘을 찌르는데"
조경태 의원은 12일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우근민 전 제주지사 같은 경우에 많은 비난을 받고 있지 않나"며 "이런 부분에 대해서 당 지도부가 또 책임 있는 분들이 책임 있는 해명을 적극적으로 해야 하지 않나"라며 정세균 지도부를 정조준했다.
조 의원은 이어 "한나라당 하고 우리당 하고 차이가 무엇이 있느냐"고 반문한 뒤, "지금 성폭행 문제가 사회적 이슈가 돼 있지 않나. 성범죄자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가 하늘을 찌르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안일한 태도를 보이고 있는 당 지도부가 한심하기 짝이 없다"며 정세균 지도부를 질타했다.
조 의원 외에도 상당수 의원들이 우근민 복당에 대한 비판여론이 확산되는 데 대해 불만과 우려를 나타내고 있어, '8년전 순간 실수'로 합리화하고 있는 당 지도부를 당혹케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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