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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김문수, 외로움과 절박함 몰려 한나라행"

"요즘 내가 즐겨듣는 노래가 '오늘도 내가 참는다'"

경기지사 출마를 선언한 유시민 전 장관은 10일 김문수 경기지사에 대해 "나라면 그러지 않았겠지만, 외로움과 절박함에 몰려 그런 선택을 하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유 전 장관은 이날 서울 용산구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국민참여당 광역단체장 후보 합동 기자회견에서 노동운동을 하던 김문수 지사가 지난 94년 민자당(한나라당 전신)으로 전향한 것과 관련, "(김 지사를)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서울시장 출마를 포기한 데 대해선 "정치도 사람이 하는 건데 성인은 못되도 괴물은 되지 말아야 하지 않나"라며 "제가 너무나 존경하고 사랑하는 그런 분(한명숙 전 총리)과 서울시장 후보를 놓고 경쟁한다는 것은 정치이전에 인간적 도의를 비춰볼 때 하기 어려운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야권 단일후보화 관련해선 "15일까지는 (단일화) 절차에 대한 합의가 나올것이기에 그 결론에 따라 그 절차에 따라 내가 단일후보가 됐으면 좋겠고 그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그는 요즘 날 선 모습을 자제하는 데 대해선 "요새 즐겨 듣는 노래가 '오늘도 내가 참는다'라는 곡"이라며 의미 있는 농을 던졌다.
엄수아 기자

댓글이 9 개 있습니다.

  • 2 0
    예언자

    김문수의 특징을 두마디로 압축하자면 '과격'하고 '무모'하다는 것이다. 과격한 자들은 그것이 극좌든 극우든 다를 것이 없다. 합리적인 대화와 토론을 김문수는 싫어한다. 70년대와 90년대 질곡의 이 정치판에서 살아 남았다. 그리고 과격하고 무모하기 때문에 그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죽을 것이다. 그것이 그의 운명

  • 1 4
    아쭈구리

    유시민이 과연 남의 인생에 대해 말할 자격이 있는지,,,남의 인생을 평가하거나 대변할 수 있는지 의구심이 먼저 드는구먼... 지 인생조차 떳떳이 말할 자격이 없는 그런 인간이...

  • 4 0
    베이스타스

    김문수는 이재오와 출세를 위해 변절한 인간으로 보이지.....
    경기도민들이여 정신차려라....

  • 7 1
    배신자응징

    경기도 사람들 정신차려야지.
    변절의 역사를 이제 끊어야지.
    언제까지 변절자가 득세하는 꼴을 보고 살거냐?
    이번에도 손가락 잘못 놀리면 절망의 구렁텅이로 빠질거다.
    정신 바짝 차려라.

  • 2 11
    주동아리

    글씨 시민씨가 김지사 상대가 댈런지 ㅋㅋㅋ

  • 16 0
    필부

    어느 조직에서건 짱을 해본 경험이 있는 者는 한국사회 에서 어떤 줄을 잡아야 배부르고 등따순 줄 다안다. 노조위원장, 총학생회장...이런 애들이 결국 변절 하는 건 그 길을 알기 때문. 터프한 짱에서 럭셔리한 짱으로 신분세탁 한 것 뿐. 물론 안그런 사람도 있지만 보통의 인간은 그 줄을 따라 간다. 문수,재오 다 그렇고 그런 필부일 뿐이다.

  • 21 0
    개문수

    진정성이 없었겠쥐. 출세를 위한 노동운동 아니었겠나?

  • 28 1
    문수

    더 이상 김문수 같은 인간들은 사라져야한다..

  • 8 0
    키디

    그건 말이 안되는게..ㅡㅡ;
    김문수는 소사에서 단독으로 출마했어도 충분히 당선될정도로
    오래해먹었는데... 그건 핑계에 불과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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