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원희룡, '당심'에선 오세훈 크게 앞질러
2007년 이명박-박근혜 대결구도와 흡사한 양상
한나라당 서울시장 경선에 출마한 원희룡 의원이 일반 여론조사에서는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뒤지나, 당 중앙위원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오세훈 시장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3년전 한나라당 대선경선에서 박근혜 후보가 '당심'에서 이명박 후보를 앞섰으나 '민심'에선 뒤졌던 것과 유사한 구도여서, 향후 경선이 뜨거운 양상으로 전개될 전망이다. 아울러 오 시장의 높은 지지도에도 불구하고 당내에선 그의 연임에 부정적 기류가 상당하다는 사실이 확인돼, 오 시장을 곤혹케 할 전망이다.
3일 여론조사기관 <디오피니언>에 따르면, 서울 거주 한나라당 중앙위원 463명을 대상으로 지난 2일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로 누구를 지지하느냐"는 질문에 원 의원이 40.8%로 가장 높았고, 이어 오 시장 29.2%, 나경원 의원 8.2%, 김충환 의원 2.6% 순이었다.
오 시장과 원 의원간 경선 가상대결에서도 원 의원이 47.1%, 오 시장이 32.8%를 각각 기록하면서 원 의원이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 서울 시장 후보는 중앙위원을 포함한 전당대회 대의원 20%, 당원 30%, 일반국민 30%, 여론조사 20%의 비중으로 선출돼, 당심이 큰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오 시장의 시정운영에 대한 평가에는 `매우 잘하고 있다'(11.2%), `대체로 잘하는 편이다'(62.2%)는 긍정평가가 73.4%로 높게 나타났으나, 오 시장 교체 여부에 대해서는 연임 지지 39.5%보다 교체가 43.4%로 더 높게 나왔다.
가장 위협적 범야권 후보에 대해서는 한명숙 전 총리가 56.4%,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 15.8%, 노회찬 전 의원 3.5%, 이계안 전 의원 2.4%, 민주당 김성순 의원 2.2% 등이었다.
3년전 한나라당 대선경선에서 박근혜 후보가 '당심'에서 이명박 후보를 앞섰으나 '민심'에선 뒤졌던 것과 유사한 구도여서, 향후 경선이 뜨거운 양상으로 전개될 전망이다. 아울러 오 시장의 높은 지지도에도 불구하고 당내에선 그의 연임에 부정적 기류가 상당하다는 사실이 확인돼, 오 시장을 곤혹케 할 전망이다.
3일 여론조사기관 <디오피니언>에 따르면, 서울 거주 한나라당 중앙위원 463명을 대상으로 지난 2일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로 누구를 지지하느냐"는 질문에 원 의원이 40.8%로 가장 높았고, 이어 오 시장 29.2%, 나경원 의원 8.2%, 김충환 의원 2.6% 순이었다.
오 시장과 원 의원간 경선 가상대결에서도 원 의원이 47.1%, 오 시장이 32.8%를 각각 기록하면서 원 의원이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 서울 시장 후보는 중앙위원을 포함한 전당대회 대의원 20%, 당원 30%, 일반국민 30%, 여론조사 20%의 비중으로 선출돼, 당심이 큰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오 시장의 시정운영에 대한 평가에는 `매우 잘하고 있다'(11.2%), `대체로 잘하는 편이다'(62.2%)는 긍정평가가 73.4%로 높게 나타났으나, 오 시장 교체 여부에 대해서는 연임 지지 39.5%보다 교체가 43.4%로 더 높게 나왔다.
가장 위협적 범야권 후보에 대해서는 한명숙 전 총리가 56.4%,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 15.8%, 노회찬 전 의원 3.5%, 이계안 전 의원 2.4%, 민주당 김성순 의원 2.2%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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