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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신당 "방문진, 김연아 경기 틈타 MB인사 앉혀"

"염치, 부끄러움, 양심 이런 단어들 완전히 사라져"

진보신당은 26일 김재철 신임 MBC사장 내정과 관련 "이명박 대통령과 친분이 두텁고 사실상 친여 행보를 지속적으로 해온 인사로서 공영방송 MBC의 수장으로 도저히 용인될 수 없는 인사"라고 맹비난했다.

김종철 진보신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에서 이같이 말한 뒤 "방문진은 자신들도 너무 노골적인 행태가 부끄러웠는지 김연아 선수의 경기를 틈타 이런 철면피 행각을 저질렀다"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전임 엄기영 사장을 두고두고 괴롭혀 물러나게 만들더니 이제는 한 술 더 떠 노골적인 친MB인사를 MBC사장으로 앉히는 걸 보면, MB정부 2년 동안 사라진 건 민주주의와 민생뿐만이 아니다"라며 "염치, 부끄러움, 양심, 이런 단어들도 완전히 사라져 버렸다. 그야말로 염치없는 대통령, 철면피 정부"라고 거듭 맹비난했다.

그는 이어 "이 정부의 MBC 굴복시키기에 맞선 MBC노조의 총파업은 대통령과 한나라당의 사욕으로부터 국민의 재산인 공영방송을 지키겠다는 행동하는 양심의 표현"이라며 "MB의 언론장악에 맞선 MBC노조의 투쟁을 지지하며, 시민들과 함께 연대하여 한국의 언론 민주주의를 지켜낼 것"이라고 밝혔다.
김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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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3 개 있습니다.

  • 3 0
    벙어리가

    지난10년이 그리워진다 얼론의자유가 얼마나중요한지를 2년사이에 절실이알게되는구나 ※언론의 자유가니면 죽엄을달라※

  • 8 0
    쥐잡자

    이 인간들 언제나 처럼 일들을 그리 저질러 왓지 왜냐 하면 떳떳치 못하니 냄새가 풀풀 나니 감추고 다녀야 하지 않겠나 ㅋㅋㅋㅋ

  • 10 0
    쥐불놀이

    MBC사장은 밴쿠버 시장 출신이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군요...참 어처구니 없는 작자들... 언론만 잡으면 재집권 성공할 수 있으리라고 보는 모양입니다. 미친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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