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중진협의체'에서 세종시 재논의키로
정몽준, 세종시 당론 변경에 부담감 드러내
한나라당은 26일 5일간의 세종시 의총을 마무리짓고 4선 이상 중진협의체를 새로 구성해 당론 표결 등 세종시 해법을 재논의하기로 했다.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총 마무리발언을 통해 "우리가 (당론) 표결을 좀 유예하고, 어떤 형태로든 중진협의체를 만들어서 세종시 문제의 해결을 위한 협의를 맡겨서 신중하게 해법을 찾는 게 어떤가"라며 "중진협의체를 구성하고 그 구성방법과 내용은 당 지도부에 일임해 지도부에서 논의해서 결정토록 위임해주는 것을 제의한다"고 말했다.
안 원내대표는 이어 "특별한 이견이 없으면 이렇게 의견을 정리해서 5일간의 토론을 정리하고, 좀더 많은 시간갖고 논의할 수 있는 다른 협의체를 만들어서 논의하자는 얘기"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대다수 의원들은 별다른 반발없이 박수로 추인했다.
정몽준 대표는 "우리가 세종시 논의할 때 한나라당이 잘되게 하는 틀 안에서 하자는 말을 많이 했는데, 만일 당을 잘되게 하려는 게 본의 아니게 국가 장기운영에 부담이 된다면 신중히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을 다시 해봤다"며 강제 표결에 대한 부담감을 드러냈다.
정 대표는 이어 "논의기구가 또 있더라도 거기서 논의한 것을 의총에 나와서 다시 논의하지 않겠나"라며 안 원내대표 제안을 수용했다.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총 마무리발언을 통해 "우리가 (당론) 표결을 좀 유예하고, 어떤 형태로든 중진협의체를 만들어서 세종시 문제의 해결을 위한 협의를 맡겨서 신중하게 해법을 찾는 게 어떤가"라며 "중진협의체를 구성하고 그 구성방법과 내용은 당 지도부에 일임해 지도부에서 논의해서 결정토록 위임해주는 것을 제의한다"고 말했다.
안 원내대표는 이어 "특별한 이견이 없으면 이렇게 의견을 정리해서 5일간의 토론을 정리하고, 좀더 많은 시간갖고 논의할 수 있는 다른 협의체를 만들어서 논의하자는 얘기"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대다수 의원들은 별다른 반발없이 박수로 추인했다.
정몽준 대표는 "우리가 세종시 논의할 때 한나라당이 잘되게 하는 틀 안에서 하자는 말을 많이 했는데, 만일 당을 잘되게 하려는 게 본의 아니게 국가 장기운영에 부담이 된다면 신중히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을 다시 해봤다"며 강제 표결에 대한 부담감을 드러냈다.
정 대표는 이어 "논의기구가 또 있더라도 거기서 논의한 것을 의총에 나와서 다시 논의하지 않겠나"라며 안 원내대표 제안을 수용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