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김연아 "내게도 이런 날이...믿어지지 않는 일"

우승 확정후 콜리세움에 '원더걸스' 노래 흘러나와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의 하이라이트인 여자 피겨 스케이팅에서 세계신기록(228.56점)을 세우고 당당히 금메달을 따낸 '피겨여왕' 김연아(20.고려대)가 "정말 믿어지지 않는 일"이라며 기쁨을 주체하지 못했다.

김연아는 26일(한국시간) 우승 직후 SBS와 인터뷰에서 "아직도 우승이 믿어지지 않는다. 준비했던 걸 다 보여드려 기쁘고 내게도 이런 날이 왔다는 게 실감나지 않는다"면서 감격스러워했다.

프리스케이팅 연기가 끝난 뒤 눈물을 훔친 이유에 대해 김연아는 "많은 선수들이 경기 후 흘리는 눈물을 보면서 어떤 느낌일까 생각했다. 난 오늘 경기가 끝나고 처음으로 울었는데 이유는 잘 모르겠다. 너무 기뻤고 모든 게 끝났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돌아봤다.

항상 옆에서 자신을 돌봤던 어머니 박미희(51)씨와 한국에서 날아온 아버지 김현석(53)씨가 객석이 아닌 복도에서 경기를 관전했다고 하자 김연아는 "올림픽이라는 꿈을 향해 달려왔다. 그동안 아빠가 한국에서 경기를 지켜보셨는데 오늘 직접 관전하신 자리에서 좋은 일을 해내 기쁘다. 부모님께 너무너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어느 때보다 부담감이 많지 않았느냐는 물음에는 "솔직히 어느 때보다 부담이 없었다. 올림픽이라 마음을 비웠다. 나 스스로 잘 헤쳐갔고 무엇보다 연습과 훈련이 완벽하게 잘 이뤄져 금메달을 따낼 수 있었다"며 브라이언 오서 코치를 비롯한 자신의 전담팀에 금메달의 공을 돌렸다.

한편 경기가 끝난 뒤 퍼시픽 콜리세움에서는 한국 아이돌그룹 '원더걸스'의 '노바디'가 흘러나와 김연아와 우승의 기쁨을 함께 나눈 한국팬들을 축하했다.
연합뉴스

관련기사

댓글이 3 개 있습니다.

  • 0 0
    김재규

    연아악여 연아금메달 따는순간 mbc는 어론악법으로 넘어갔다

  • 2 0
    친박야당

    망해가는정부위해 메달이라니!!!
    곽민정 키워야한다.
    전체적으로 심각하다. 6.2 지방선거 D-96

  • 2 0
    아웃! 응징!

    올림픽이 국민경제를 살리지는 못한다.
    국민세금으로 국가대표하는데 그렇게좋냐!!!
    돈아껴써라!!! 또 혈세만들려구!!! 혈세가 아닌 정상적인 세금으로 돌아가야된다.
    지방선거도 있는데 뭐가그리좋은지 참 여당국민도 문제다!!! 문제!!!! 이제 아웃!!!!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