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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소비자물가 3.1% 상승, 체감물가는 더 급등

석유-농산물이 주도, 9개월만의 3%대 상승

1월 소비자 물가가 9개월만에 3%대로 상승했고, 서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체감물가는 그보다 더 크게 올랐다.

1일 통계청에 따르면 1월 소비자 물가는 작년 동월 대비 3.1%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4월 3.6% 이래 가장 큰 폭의 상승세이자, 9개월만의 3%대 상승이다.

서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체감물가 상승폭은 더 컸다.

식료품 등 생활물가지수는 전년 동월대비 3.8% 상승했고 전월 대비로도 0.6% 올랐다. 특히 생선.채소.과실류 등 신선식품지수는 작년 동월보다 5.2%, 전월보다 5.5% 각각 올라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구체적으로 국산 쇠고기(20.8%), 감자(59.0%), 갈치(34.4%) 등이 많이 올랐다.

석유값도 급등, 휘발유(23.4%), 등유(14.5%), 경유(12.3%), 자동차용 LPG(12.9%) 순으로 많이 올랐다.

이같은 농산물.석유류를 제외한 지수는 작년 동월 대비 2.1%, 전월 대비 0.1% 각각 오르는 데 그쳤다.

서비스 부문은 2.0% 오른 가운데 공공서비스가 1.9%, 개인서비스가 2.2%, 집세가 1.2%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그러나 공공서비스 중에서는 도시가스(7.5%), 택시료(12.1%)가 많이 올랐고, 개인서비스의 경우 유치원 납입금(5.4%), 외식 삼겹살(5.8%), 보습학원비(5.6%)의 오름폭이 커 서민들의 등허리를 휘게 했다.

전세는 1.3% 올랐고, 월세는 1.1% 상승했다.
박태견 기자

댓글이 3 개 있습니다.

  • 1 0
    걱정마라

    아무리 물가 올라도 거지 서민들은 묻지마 한나라당 지지다 ㅋㅋㅋ

  • 2 0
    시민

    은행금리와 다를게 없네. 아무리 저축해도 그돈이 그돈.
    굶는 사람 많겠네요.
    그래도 한나라당 찍는 노예짓은 계속 될 겁니다. 불쌍하지도 않은 인간들.

  • 1 0
    똥정치

    서민살기 하루가 지겁다 언제 이밥에 고기국 한번 먹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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