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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러 국방장관, 북한 핵실험 관련 긴급회담

<교도통신> "북 핵실험장에서 차량 움직임 포착"

북한의 핵실험 본격 추진설이 나돌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도널드 럼즈펠드 국방장관이 오는 27일 세르게이 이바노프 러시아 국방장관과 북핵 문제 논의차 만나기로 해 북한 핵실험을 저지하기 위해 부시 정부가 총력전을 펴고 있는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24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에릭 러프 국방부 대변인은 "오는 27일 럼즈펠드 국방장관이 세르게이 장관와 알래스카에서 회동을 갖고 북핵문제 등에 대한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미-러 국방장관 회담은 앞서 지난 21일 조지 W. 부시대통령이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에게 전화를 걸어 북한의 핵실험 저지 및 6자회담 복귀를 요청한 데 이어 나온 것이어서 부시정부가 미-러 국방장관 회담후 러시아 군부를 통해 북한 정권에 핵실험 저지 압력을 가하려는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그러나 현재 북한은 에너지-식량의 80%를 공급하고 있는 중국에 대해서도 사전에 미사일 발사 시기 등을 통고하지 않을 정도로 독자노선을 걷고 있어 과연 러시아가 북한에 어떤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이처럼 미-중-러가 급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북한의 핵실험 조짐이 재차 포착됐다는 일본언론 보도가 나와 주목된다.

일본의 <교도통신>은 24일 익명을 요구한 일본정부 관리의 말을 빌어 "북한 동북지역의 핵실험장에 차량이 드나드는 것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통신은 그러나 이같은 차량 움직임이 핵실험 임박과 관련이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임지욱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0 0
    장군

    퍼주는데 안하면 실례지
    원자탄을 퍼중이와 주사파 입에 넣어주는게
    내 소원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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