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서울시장선거, 오세훈 33.3% vs 한명숙 29%
'한명숙+노회찬' 연합 성사되면 오세훈 재선 위태
23일 정치컨설팅기관 <리서치뷰>에 따르면, 지난 20일 서울과 경기도 광역단체장 및 경기도 교육감 후보군을 대상으로 전화 ARS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서울의 경우 오세훈 시장이 33.3%, 한명숙 전 국무총리가 29.0%로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오차범위내인 4.3%포인트로 나타났다. 이어 노회찬 진보신당 대표도 15.5% 지지율을 보여 만만찮은 지지세를 보였다.
<리서치뷰>는 "민주당 소속인 한명숙 전 총리와 진보신당 소속인 노회찬 전 대표 지지율을 단순 합산하면 44.5%에 이른다"며 "이는 야권 후보 단일화가 이뤄지면 오세훈 시장의 재선이 쉽지 않다는 것을 의미하는 결과"라고 분석했다.
경기도지사 선거의 경우는 김문수 지사가 38.8%를 얻어 24.4%를 얻은 김진표 민주당 최고위원을 크게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심상정 전 진보신당 대표도 9.6%를 얻어 경기도 역시 야권 후보단일화가 성사되면 김문수 지사의 재선을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리서치뷰>는 분석했다.
서울은 933명, 경기는 777명이 유효 표본이며,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서울 ±3.3%P, 경기 ±3.4%P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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