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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중견정치인들 '아시아외교 재건' 연구모임 결성

야마사키 전 부총재 등 10명 중견 정치인 “아시아 외교 회복 목표”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靖國) 신사 참배와 역사교과서 왜곡 등으로 인해 한국과 중국 등 주변 아시아국가들과의 갈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일본의 자민당 내 중견 정치인들이 아시아 외교 회복을 위해 모임을 구성했다.

18일 일본 <지지(時事)통신>에 따르면 야마사키파의 야마사키 다쿠(山崎拓) 일본 자민당 전 부총재, 무파벌의 가토 고이치(加藤紘一) 자민당 전 간사장, 쓰시마(津島)파의 인 후나다 하지메(船田 元) 의원 겸 한일의원연맹 사회분과위원장, 다니가키(谷垣)파의 나카타니 겐(中谷元·중의원 6선) 전 방위청 장관 등 10명의 정치인은 18일 오전 도쿄(東京) 도내의 호텔에서 회담을 갖고 아시아 외교의 재건을 지향하는 ‘아시아 외교의 비전 연구회’(가칭)를 결성하기로 결정했다.

이들 정치인은 오는 24일 20명 규모로 발기인회를 열고 자민당 소속 전 의원에게 참가를 호소할 예정이다.

이 통신은 이들이 현재 9월 결정될 차기 총재선거에서 압도적 우위를 유지하고 있는 아베 신조 관방장관의 차기 총재 및 총리 취임을 전제로 해, 9월의 총재선거 후에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김홍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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