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언론 "성별논란 육상 세메냐는 양성자"
IAAF, 세메냐 대회 출전금지 추진. 법정분쟁 가능성
성별 논란에 휘말린 2009 베를린세계육상 여자 800m 금메달리스트 캐스터 세메냐(남아프리카공화국)가 남성과 여성의 성적 특성을 모두 지닌 양성자(兩性者)라는 보도가 나와 주목된다.
호주 <데일리 텔레그래프>는 11일(한국시간)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내부 사정에 밝은 소식통의 말을 인용, "세메냐에 대한 성 판결검사 결과 세메냐가 자궁과 난소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세메냐의 몸에 테스토스테론을 생성하는 고환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IAAF는 세메냐가 양성자라는 성별 검사 결과가 나옴에 따라 향후 경기 출전을 금지하는 조치를 취할 준비를 하고 있다. 또한 지난달 열린 베를린 세계 육상선수권대회 여자 800m 부문에서 세메냐가 딴 금메달을 박탈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나, 남아공의 반발을 의식해 최종 결정을 미루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메냐는 세계선수권 우승 후 성별논란 속에서도 남아공의 영웅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남아공의 한 패션잡지에 화려한 드레스 차림의 표지모델로 등장, 여성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앞서 외신들은 세메냐의 몸속의 테스토스테론(남성호르몬) 수치가 일반 여성에 비해 3배나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는 메디컬 검사 결과가 공개하며 경기력 향상을 위해 금지약물을 복용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었다.
호주 <데일리 텔레그래프>는 11일(한국시간)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내부 사정에 밝은 소식통의 말을 인용, "세메냐에 대한 성 판결검사 결과 세메냐가 자궁과 난소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세메냐의 몸에 테스토스테론을 생성하는 고환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IAAF는 세메냐가 양성자라는 성별 검사 결과가 나옴에 따라 향후 경기 출전을 금지하는 조치를 취할 준비를 하고 있다. 또한 지난달 열린 베를린 세계 육상선수권대회 여자 800m 부문에서 세메냐가 딴 금메달을 박탈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나, 남아공의 반발을 의식해 최종 결정을 미루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메냐는 세계선수권 우승 후 성별논란 속에서도 남아공의 영웅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남아공의 한 패션잡지에 화려한 드레스 차림의 표지모델로 등장, 여성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앞서 외신들은 세메냐의 몸속의 테스토스테론(남성호르몬) 수치가 일반 여성에 비해 3배나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는 메디컬 검사 결과가 공개하며 경기력 향상을 위해 금지약물을 복용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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