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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죽의 KIA, 한국시리즈 직행 매직넘버 '10'

김상훈 결승 2타점 2루타 힘입어 롯데에 4-3 승리

KIA 타이거즈가 파죽지세로 연승을 거듭, 한국시리즈 자력 직행까지 10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KIA는 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2009 마구마구 프로야구' 페넌트레이스 경기에서 4-3으로 승리, 4연승을 내달리며 정규시즌 매직넘버가 '10'이 됐다.

다른 팀들의 경기결과에 따라 매직넘버가 줄어들 수도 있음을 감안한다면, KIA가 사실상 올시즌 페넌트레이스 우승을 굳혀가는 분위기다.

KIA는 이날 1회말 롯데에게 먼저 밀어내기로 선제점을 내줘 0-1로 뒤졌으나 2회초 1사 1, 2루 상황에서 이재주의 적시타로 간단히 동점을 만든 뒤 이어진 2사 1,3루 기회에서 롯데 선발 이정민의 폭투로 역전까지 성공했다. KIA는 이어 3회초 김상훈이 2사 1,2루 기회에서 큼지막한 2타점 우중간 2루타로 루상에 있던 최희섭과 김상현을 불러들여 승세를 굳혔다.

롯데는 카림 가르시아가 6회말 자신의 시즌 25호 솔로 홈런을 터뜨리고, 김주찬이 5타수 4안타를 기록했지만 승부는 뒤집지 못했다.

KIA의 선발투수 서재응은 1회초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하는 등 압도적인 피칭을 보여주지는 못했으나 5와 2/3이닝 동안 8안타 3실점의 퀄리티 스타트에 가까운 피칭으로 최근 3연승과 함께 시즌 5승째(3패)를 챙겼다.
이택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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