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라이벌 서울 잡고 6강 진입 가시권
안영학-티아고 연속골 힘입어 2-0 승, 김두현 18분 출장
프로축구 K리그 '디펜딩 챔피언' 수원삼성이 '맞수' FC서울을 물리치고 플레이오프 진출 커트라인 6위에 바짝 다가섰다.
수원은 1일 '빅버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의 정규리그 경기에서 후반 6분 안영학의 선제골과 후반 40분 티아고의 쐐기골에 힘입어 2-0으로 완승, 시즌 5승 5무 7패 승점 20점으로 순위를 8위까지 끌어올렸다. 현재 플레이오프 커트라인인 6위에 올라있는 제주 유나이티드(6승 5무 6패 승점 23)와는 승점 3점차.
3만5천여명의 올시즌 최다 관중이 운집한 가운데 펼쳐진 이날 경기에서 수원은 주전 중앙 수비수 리웨이펑의 결장으로 생긴 공백을 3백 형태의 수비전형으로 보완하고 이상호와 안영학의 안정적인 미드필드 운영을 바탕으로 전반 초반부터 우세한 경기를 이끌어 갔으나 득점에는 실패, 전반전을 0-0으로 마쳤다.
전반전의 경기양상으로 볼때 후반전에도 한동안 팽팽한 균형이 이어질 것 같았던 경기는 의외로 빨리 균형이 깨졌다.
수원은 후반 6분 서울 진영 오른쪽 측면에서 얻은 프리킥 기회에서 김대의의 프리킥 패스를 서울 페널티 지역 중앙에서 이어받은 안영학이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고, 안영학이 슈팅한 공은 서울의 밀집수비를 뚫어내며 서울의 골망을 흔들었다.
의외로 빠른 시간에 실점을 허용한 서울은 김치우의 측면 공격을 활용, 동점골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수 차례 가졌으나 마무리 부족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데 실패했고, 그 사이 또다시 김대의의 발끝에서 쐐기골이 터졌다.
김대의가 왼쪽 미드필드에서 서울 중앙수비 뒷공간으로 파고드는 티아고에게 정확한 롱 패스를 연결했고, 이를 이어 받은 티아고가 정확한 볼컨트롤에 이어 오른발로 강하게 슈팅한 공이 서울의 골문안에 꽂힌 것. 서울의 추격의지에 찬 물이 끼얹어지는 순간이었다.
서울은 이후 경기 종료 직전 기성용이 수원 문전에서 결정적인 슈팅을 날렸으나 이운재의 선방에 가로막혀 영패를 면하지 못했다.
한편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웨스트브롬위치 알비온에서 친정팀 수원으로 이적해온 김두현은 이날 후반전에 교체 투입되어 18분 가량 그라운드를 누비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김두현은 침에 합류한 기간이 짧음에도 불구하고 미드필드에서 노련한 경기 운영과 볼관리 능력을 선보여 차범근 감독을 흡족케 했다.
수원은 1일 '빅버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의 정규리그 경기에서 후반 6분 안영학의 선제골과 후반 40분 티아고의 쐐기골에 힘입어 2-0으로 완승, 시즌 5승 5무 7패 승점 20점으로 순위를 8위까지 끌어올렸다. 현재 플레이오프 커트라인인 6위에 올라있는 제주 유나이티드(6승 5무 6패 승점 23)와는 승점 3점차.
3만5천여명의 올시즌 최다 관중이 운집한 가운데 펼쳐진 이날 경기에서 수원은 주전 중앙 수비수 리웨이펑의 결장으로 생긴 공백을 3백 형태의 수비전형으로 보완하고 이상호와 안영학의 안정적인 미드필드 운영을 바탕으로 전반 초반부터 우세한 경기를 이끌어 갔으나 득점에는 실패, 전반전을 0-0으로 마쳤다.
전반전의 경기양상으로 볼때 후반전에도 한동안 팽팽한 균형이 이어질 것 같았던 경기는 의외로 빨리 균형이 깨졌다.
수원은 후반 6분 서울 진영 오른쪽 측면에서 얻은 프리킥 기회에서 김대의의 프리킥 패스를 서울 페널티 지역 중앙에서 이어받은 안영학이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고, 안영학이 슈팅한 공은 서울의 밀집수비를 뚫어내며 서울의 골망을 흔들었다.
의외로 빠른 시간에 실점을 허용한 서울은 김치우의 측면 공격을 활용, 동점골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수 차례 가졌으나 마무리 부족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데 실패했고, 그 사이 또다시 김대의의 발끝에서 쐐기골이 터졌다.
김대의가 왼쪽 미드필드에서 서울 중앙수비 뒷공간으로 파고드는 티아고에게 정확한 롱 패스를 연결했고, 이를 이어 받은 티아고가 정확한 볼컨트롤에 이어 오른발로 강하게 슈팅한 공이 서울의 골문안에 꽂힌 것. 서울의 추격의지에 찬 물이 끼얹어지는 순간이었다.
서울은 이후 경기 종료 직전 기성용이 수원 문전에서 결정적인 슈팅을 날렸으나 이운재의 선방에 가로막혀 영패를 면하지 못했다.
한편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웨스트브롬위치 알비온에서 친정팀 수원으로 이적해온 김두현은 이날 후반전에 교체 투입되어 18분 가량 그라운드를 누비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김두현은 침에 합류한 기간이 짧음에도 불구하고 미드필드에서 노련한 경기 운영과 볼관리 능력을 선보여 차범근 감독을 흡족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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