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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무부대 축소, 결국 '없던 일'로

상무 운영 비용 상당 부분 문화체육관광부 예산으로 지원

당초 국방부가 대폭 축소하려던 국군체육부대(상무)를 현 수준대로 유지키로 했다.

정부 관계자는 29일자 <매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국방부가 축소할 예정이던 국군체육부대 운용 종목과 인력을 현 수준에서 유지하는 쪽으로 정부안 가닥이 잡혔다"며 "국방부와 체육계가 국군체육부대 축소 여부를 놓고 대립해 왔으나 여러 여건을 고려해 국군체육부대 운용 종목과 인력을 줄이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신문은 이는 체육부대 운용 예산 중 상당 부분을 국방부 예산이 아닌 문화체육 관련 예산으로 충당한다는 조건을 전제로 한 것"이라며 "청와대는 국군체육부대 축소를 둘러싼 양측의 대립이 격화되자 국방부와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 등을 상대로 조율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국방부는 지난달 18일 국방개혁기본계획에 따라 상무의 운용 종목을 2014년까지 현행 25개에서 5개로 대폭 줄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택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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