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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이즈미, 김정일보다도 인기 없어"

[여론조사] 남성들은 부시 싫어하나 여성들은 호감

6자회담 참가국 중 우리나라를 제외한 주변 5개국의 정상 가운데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의 인기가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보다도 낮게 나오면서 최하위를 차지한 것으로 밝혀졌다.

SBS '김어준의 뉴스엔조이'가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와 공동으로 지난 2일 성인남녀 4백6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95% 신뢰수준에서 표준오차 ± 4.6%), 16.4%의 지지를 얻은 중국 후진타오 주석이 1위를 차지했고, 미국의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15.3%로 그 뒤를 이었다고 8일 밝혔다.

3위는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대통령이 13.9%를 기록했고, 북한의 김정일 위원장은 8.8%로 4위로 나타났다. 고이즈미 총리는 3.3%에 그쳐 최하위를 기록했다.

성별로는 남성들의 경우 중국 후진타오 주석 선호도가 높았고, 미국의 부시 대통령은 러시아 푸틴 대통령에 이어 3위로 나타났다. 반면 여성들은 미국의 부시 대통령을 가장 선호했고, 중국 후진타오 주석과 러시아 푸틴 대통령이 각각 2, 3위로 나타났다.
임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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