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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창립 45년만에 총자산 1백조원 돌파

상반기 순익 5천1백76억원 전년동기 대비 22.5% 급증

기업은행이 올 상반기 5천1백76억원에 달하는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면서 창립 45년만에 총자산 1백조원을 돌파했다.

부실채권 및 기업.가계대출 연체율 사상 첫 0%대 기록

기업은행(행장 강권석)은 3일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22.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9.1% 증가한 6천5백81억원을 기록했고, 매출액은 4조6백96억원으로 31.3% 늘어났다고 밝혔다.

기업은행은 특히 총자산이 6월말 현재 1백조6천억원을 기록해 1백조원 시대를 열었다고 강조했다.

이자부문이익과 비이자부문이익이 각각 8.5%, 33.2% 증가했고, 대손충당금 순전입액은 15.4% 감소했다. 충당금적립전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2.7%(1천16억) 증가한 9천38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자마진(NIM)은 전년말 2.97%에서 1.4분기말 2.73%, 2.4분기말 2.68%로 점차 하락했다. 총자산이익율(ROA)과 자기자본이익률(ROE)는 각각 1.15%, 20.78%로 집계됐다. 국제결제은행(BIS)기준 자기자본비율은 11.13%(잠정)로 나타냈다.

6월말 현재 중소기업대출은 전년말 대비 13.5% 증가한 55조8천9백30억원을 기록, 중소기업금융 시장점유율이 작년말 18.5%에서 19.3%로 높아졌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이 전분기 대비 0.45%포인트 개선된 0.83%를 기록하였으며, 기업대출 연체율이 0.69%, 가계대출 연체율이 0.28%로 사상 최초로 0%대의 부실채권비율과 연체율을 기록했다고 기업은행은 강조했다.

기업은행은 "은행간 경쟁으로 이자마진은 줄어들었지만 그 대신 비이자부문 이익이 증가했고, 자산손실률 하락에 따른 대손충당금 감소와 일반관리비 등의 비용이 절감되는 선순환구조가 정착됐다"고 설명했다.
김홍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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