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남현희, '펜싱 여제' 베잘리와 맞대결

SK텔레콤 그랑프리 출전. 올해 유럽투어서 3전 전패

한국 여자 펜싱의 간판스타 남현희(서울시청)가 국내에서 열리는 국제대회에서 '펜싱 여제' 발렌티나 베잘리(이탈리아)와 맞대결을 펼친다.

14일 대한펜싱협회에 따르면 남현희와 베잘리는 오는 15~1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펜싱장에서 열리는 2009 SK 텔레콤 여자 플뢰레 국제그랑프리대회 및 남자 플뢰레 월드컵 A급 펜싱선수권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남현희는 지난해 베이징올림픽 여자 플뢰레 개인전 결승에서 베잘리와 맞붙어 경기 막판 통한의 역전을 허용해 은메달을 획득하는 데 그쳤고, 올해초 참가한 유럽 투어에서도 베잘리와 세 차례 결승에서 맞붙어 세 차례 모두 패해 역시 은메달을 목을 거는데 만족해야 했다.

남현희는 그러나 지난 3월말 유럽 투어를 마치고 귀국하면서 "베잘리와의 승패를 떠나 3개월 간 유럽 선수들과의 경기를 치루면서 많은 것을 얻었다"며 "실력도 한층 향상 됐다. 베잘리는 언제든지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고 밝힌바 있어 명승부가 기대된다.

한편 국제펜싱연맹(FIE) 공인 대회로서 세계 36개국에서 총 142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15일 여자 플뢰레 예선전, 16일에는 본선과 결승이 치러지며 17일 여자 플뢰레 단체전, 18-19일 남자 플뢰레 개인전 예선,본선,결승 경기가 열린다.

15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펜싱장에서 열리는 2009 SK 텔레콤 여자 플뢰레 국제그랑프리대회 및 남자 플뢰레 월드컵 A급 펜싱선수권대회에 참가해 '펜싱 여제' 베잘리와 맞대결을 펼치는 남현희 ⓒ연합뉴스
이택승 기자

댓글이 0 개 있습니다.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