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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거슨 "박지성, 맨유 이적후 최고의 경기"

"박지성, 이번 결승전에서 실망하지 않을 것"

알렉스 퍼거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6일(한국시간)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선제골을 터뜨려 맨유를 2008-200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으로 이끈 박지성에 대해 "맨유로 이적한 이후 최고의 경기를 펼쳤다"며 "경기 초반 빨리 2골을 넣으면서 좋은 출발을 했고 그것이 큰 변화를 가져왔다"고 극찬했다.

퍼거슨 감독은 "한국 대표팀 경기를 치른 후 박지성이 무척 피곤해 보여 2주 정도의 휴식을 줬다"며 "박지성에게 2주간 휴식을 준 것은 가장 잘한 일인 것 같다"며 자신의 선택에 스스로 만족감을 표시하기도 했다.

그는 이어 "지난 토요일 팀에 복귀하자마자 팀 승리에 큰 기여했고 오늘 아스널과 경기에서도 마찬가지였다"며 거듭 박지성을 격찬했다. 그는 "박지성은 활약상과 비교하면 가장 과소평가를 받은 선수"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그는 박지성의 결승전 출전 여부와 관련해서도 "이번 결승전에서 박지성은 실망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박지성의 결승전 출전을 기정사실화하기도 했다. 박지성은 지난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때에는 아예 출전명단에서 빠졌었다.
이택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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