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30억 당비대납 의혹' 제기한 최재성 고발
"李대통령 상대로 허무맹랑한 흑색선전하고 있어"
윤상현 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민주당이 노무현 게이트를 비호하다 힘에 부치자 이명박 대통령을 붙잡고 허무맹랑한 흑색선전을 하고 있다"며 "아니면 말고 식의 거짓말을 하고, 던져놓고 누가 다치는지 보자는 것은 자기 통제력도 상실한 몹쓸 정치공세"라고 비난했다.
윤 대변인은 "4.29 재선거를 앞두고 흑색선전을 통해 무조건 이기고 보자는 고질병을 못 버리는 민주당을 방치할 수 없다"며 "오늘 저녁 당 차원에서 최재성 의원 등을 서울중앙지검에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민주당 부평 선대위 수석대변인을 맡고 있는 최 의원은 20일 국회에서 "천신일 회장이 이명박 대통령의 특별 당비 30억원을 대납해 줬다는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고, 민주당 지도부는 이를 3대 의혹 중 하나로 규정하며 공세를 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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