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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일화, 피스컵서 유벤투스-세비야와 '맞짱'

피스컵, 오는 7월 24일부터 8월2일까지 스페인 5개 도시서 개최

프로축구 성남일화가 유벤투스(이탈리아), 세비야(스페인)와 피스컵 무대에서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17일(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에서 열린 여름 '2009 피스컵 안탈루스아' 조추첨 결과 성남은 유벤투스, 세비야와 A조에 속했다.

유벤투스는 세리에A 27회 우승에 빛나는 이탈리아 최고 명문 클럽. 피스컵에 출전하는 최초의 이탈리아 클럽이기도 하다. 알레산드로 델 피에로를 비롯 파벨 네드베트, 지안루이지 부폰 등 최고의 스타들이 소속돼 있다.

유벤투스는 세리에A 31경기를 치른 17일 현재 19승6무6패 승점 63점으로 인테르 밀란(22승7무2패 승점 73)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세비야 역시 지난 2006년과 2007년 유럽축구연맹(UEFA)컵을 2회 연속 제패한 유럽의 신흥강호로서 마놀로 히메네즈 감독의 지휘 아래 현재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17승6무7패 승점 57점으로 3위를 달리고 있으며 프레데릭 카누테가 주 득점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관심을 모았던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는 남미 챔피언이자 지난해 클럽월드컵 준우승팀인 리가 데 키토(에콰도르), 알 이티하드(사우디 아라비아)와 B조에서 예선을 치른다.

C조에는 말라가(스페인), 아스톤빌라(잉글랜드), 셀틱(스코틀랜드)이 속했다. '디펜딩 챔피언' 올림피크 리옹(프랑스)은 FC포르투(포르투갈), 페네르바체(터키)와 D조에서 대결을 벌이게 됐다.

오는 7월 24일부터 8월 2일까지 10일간 스페인의 5개 도시에서 개최되는 피스컵은 대회 역사상 처음으로 한국이 아닌 유럽에서 열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회는 12개 팀이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인 뒤 각 조 1위 팀들이 4강 토너먼트에 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택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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