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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3경기 연속 '멀티히트' 행진

4경기 연속 안타에 타율 3할6푼4리 '고공비행'

미국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외야수 추신수가 3경기 연속 멀티히트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14일(한국시간) 카우프만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사스시티 로열스와의 원정경기에 우익수 겸 2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5타수 2안타(2루타 1개) 1타점을 기록했다.

전날 2루타 1개를 포함해 3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이틀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했던 추신수는 이날도 멀티히트를 쳐내며 3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함과 동시에 4경기 연속 안타 행진도 이어갔다. 이로써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3할6푼4리가 됐다.

추신수는 이날 1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잭 그레인키의 3구째 직구를 받아쳐 우익수 방면의 2루타를 뽑아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 실패했고, 이후 세 차례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 중견수 플라이, 투수앞 땅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그러나 팀이 0-4로 뒤진 9회초 무사 만루의 절호의 기회에서 다섯 번째 타석에 들어서 상대 마무리 호이킴 소리아의 91마일 짜리 초구를 잡아당겨 1타점짜리 우전 적시타를 쳐냈다.

클리블랜드는 추신수의 적시타에 이어 상대 폭투로 1점을 만회하며 역전의 기회까지 잡았으나 이후 세 명의 타자가 모두 범타로 물러나 경기를 뒤집지 못하고 2-4로 패했다. 이로써 클리블랜드는 시즌 전적 1승 5패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이택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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