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모비스 꺾고 챔프전 선착
정규리그 4위팀 최초로 챔피언 결정전 진출
프로농구 서울 삼성이 정규리그 1위 울산 모비스를 제치고 정규리그 4위팀으로는 최초로 챔피언 결정전 진출에 성공했다.
삼성은 13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모비스와의 2008-2009 동부프로미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4차전 홈 경기에서 82-72로 승리, 플레이오프 전적 3승1패로 2년 연속 챔피언 결정전 진출을 확정지었다.
대망의 챔피언 결정전 진출 티켓을 거머쥔 삼성은 오는 18일 오후 3시 원주 동부-전주 KCC 전 승자의 홈 경기장에서 챔피언 결정전 1차전을 갖게 됐다.
반면 모비스는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하고도 결승전에 오르지 못한 최초의 팀이 되는 불명예를 떠안았다.
삼성은 1쿼터 초반 모비스에 11-2까지 뒤지며 기선을 제압한데 이어 2쿼터 막판까지 계속 끌려가는 경기를 펼쳤으나 2쿼터 막판 점수차를 좁혀 전반을 3점차까지 따라붙은채 마쳤고, 3쿼터 시작과 동시에 애런 헤인즈의 2득점으로 1점차로 따라붙으며 역전의 분위기를 고조시킨데 이어 3쿼터 종료 7분53초를 남기고 41-40, 첫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한동안 42-42로 맞선채 점수를 올리지 못하던 삼성은 다시 헤인즈의 골밑슛과 추가 자유투로 먼저 3점을 보태며 균형을 깬데 이어 57-55로 앞서던 3쿼터 막판에 이상민이 자유투 2개, 테렌스 레더가 골밑슛, 이정석이 자유투 2개를 연달아 성공시키며 63-55로 리드한 채 3쿼터를 마쳤다.
승기를 잡은 삼성은 4쿼터에 들어 레더가 65-57로 앞선 종료 6분3초를 남기고 골밑슛과 추가 자유투를 모두 넣어 11점 차로 점수차를 벌렸고, 다음 공격에서 또다시 레더가 골밑슛을 성공시켜 70-57을 만들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모비스는 이후 빅터 토마스와 브라이언 던스톤의 분전으로 경기 종료 3분52초를 남기고 64-70까지 따라붙어 재역전의 희망을 보는 듯했으나 삼성의 강혁에게 골을 허용, 점수차가 다시 8점차로 벌어졌고, 이어진 공격에서 박구영이 3점을 던졌으나 이마저 불발되며 오히려 삼성 레더에게 자유투 2개를 헌납, 더이상의 추격에 실패했다.
삼성은 이날 레더가 30득점에 14리바운드, 헤인즈가 22점에 리바운드 8개, 강혁이 12득점에 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를 이끈 반면 모비스는 토마스가 27득점, 던스톤이 15득점을 넣으며 분전했으나 그동안 모비스의 공격을 이끌던 김효범과 함지훈, 박구영 등이 큰 경기 경험부족을 드러내며 부진, 무릎을 꿇고 말았다.
정규리그 4위팀으로는 최초로 챔프전 진출을 이뤄낸 안준호 삼성 감독은 경기 직후 "챔피언전까지 여정이 남았고 지난해 이루지 못한 애달픈 한이 서린 목표를 이루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반면 정규리그 1위를 하고도 챔프전에 오르지 못한 유재학 모비스 감독은 "경험도 없는 선수들이 여기까지 와서 잘 해줬다. 다음 시즌에 양동근, 김동우 등이 돌아오고 기존 선수들 경험이 쌓이면 더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다음 시즌을 기약했다.
삼성은 13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모비스와의 2008-2009 동부프로미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4차전 홈 경기에서 82-72로 승리, 플레이오프 전적 3승1패로 2년 연속 챔피언 결정전 진출을 확정지었다.
대망의 챔피언 결정전 진출 티켓을 거머쥔 삼성은 오는 18일 오후 3시 원주 동부-전주 KCC 전 승자의 홈 경기장에서 챔피언 결정전 1차전을 갖게 됐다.
반면 모비스는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하고도 결승전에 오르지 못한 최초의 팀이 되는 불명예를 떠안았다.
삼성은 1쿼터 초반 모비스에 11-2까지 뒤지며 기선을 제압한데 이어 2쿼터 막판까지 계속 끌려가는 경기를 펼쳤으나 2쿼터 막판 점수차를 좁혀 전반을 3점차까지 따라붙은채 마쳤고, 3쿼터 시작과 동시에 애런 헤인즈의 2득점으로 1점차로 따라붙으며 역전의 분위기를 고조시킨데 이어 3쿼터 종료 7분53초를 남기고 41-40, 첫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한동안 42-42로 맞선채 점수를 올리지 못하던 삼성은 다시 헤인즈의 골밑슛과 추가 자유투로 먼저 3점을 보태며 균형을 깬데 이어 57-55로 앞서던 3쿼터 막판에 이상민이 자유투 2개, 테렌스 레더가 골밑슛, 이정석이 자유투 2개를 연달아 성공시키며 63-55로 리드한 채 3쿼터를 마쳤다.
승기를 잡은 삼성은 4쿼터에 들어 레더가 65-57로 앞선 종료 6분3초를 남기고 골밑슛과 추가 자유투를 모두 넣어 11점 차로 점수차를 벌렸고, 다음 공격에서 또다시 레더가 골밑슛을 성공시켜 70-57을 만들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모비스는 이후 빅터 토마스와 브라이언 던스톤의 분전으로 경기 종료 3분52초를 남기고 64-70까지 따라붙어 재역전의 희망을 보는 듯했으나 삼성의 강혁에게 골을 허용, 점수차가 다시 8점차로 벌어졌고, 이어진 공격에서 박구영이 3점을 던졌으나 이마저 불발되며 오히려 삼성 레더에게 자유투 2개를 헌납, 더이상의 추격에 실패했다.
삼성은 이날 레더가 30득점에 14리바운드, 헤인즈가 22점에 리바운드 8개, 강혁이 12득점에 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를 이끈 반면 모비스는 토마스가 27득점, 던스톤이 15득점을 넣으며 분전했으나 그동안 모비스의 공격을 이끌던 김효범과 함지훈, 박구영 등이 큰 경기 경험부족을 드러내며 부진, 무릎을 꿇고 말았다.
정규리그 4위팀으로는 최초로 챔프전 진출을 이뤄낸 안준호 삼성 감독은 경기 직후 "챔피언전까지 여정이 남았고 지난해 이루지 못한 애달픈 한이 서린 목표를 이루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반면 정규리그 1위를 하고도 챔프전에 오르지 못한 유재학 모비스 감독은 "경험도 없는 선수들이 여기까지 와서 잘 해줬다. 다음 시즌에 양동근, 김동우 등이 돌아오고 기존 선수들 경험이 쌓이면 더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다음 시즌을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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