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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파죽의 3연승 행진

디비전 Ⅱ 3차전서 불가리아 대파. 디비전Ⅰ복귀 희망

한국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2009 IIHF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파죽의 3연승을 질주하며 디비전Ⅰ 복귀의 희망을 이어갔다.

한국은 10일(한국시간) 불가리아 소피아 윈터스포츠팰리스에서 열린 홈팀 불가리아와의 대회 디비전Ⅱ B조 3차전에서 최정식, 안현민(이상 하이원), 김원중, 송동환(이상 한라)이 나란히 2골씩 터트리는 맹활약에 힙입어 14-2로 대승을 거뒀다.

앞서 스페인과 멕시코를 연파한데 이어 홈팀 불가리아 마저 대파한 한국은 이로써 승점 9(골 득실+20)를 기록, 역시 3연승으로 동률을 이룬 벨기에(승점 9.골 득실+15)에 골 득실차에서 앞서며 선두를 지켰다.

한국의 송동환은 이번 대회에서 5골을 몰아쳐 불가리아의 스타니슬라프 무하초프(6골)에 이어 득점순위 2위를 달리고 있고, 김근호(한라)는 2골 7도움으로 공격포인트 순위 2위에 올랐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디비전Ⅰ으로 승격된다. 한국 대표팀은 2008년 디비전 I에 참가했지만 네덜란드와의 경기에서 아쉽게 연장패를 당하는 바람에 최종순위 6위에 그쳐 디비전 II로 강등된바 있다.

한국은 오는 10일 남아프리카공화국과 4차전을 치른후 12일 벨기에를 상대로 디비전 I 승격이 걸린 마지막 한 판 승부를 벌일 예정이다.
이택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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