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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日 센트럴리그 무실책 신기록

1천1회 연속 수비 무실책 기록. 종전 991회 기록 경신

이승엽(요미우리 자이언츠)이 방망이가 아닌 글러브로 일본 프로야구 신기록을 작성했다.

이승엽은 지난 5일 도쿄돔에서 열린 히로시마 도요 카프와의 시즌 3차전에서 연장 12회까지 무실책으로 경기를 마쳐 1천1회 연속 수비 무실책을 기록, 오사다하루 전 소프트뱅크 감독이 요미우리에서 활약하던 지잔 1980년 세운 센트럴리그 기록(991회)을 갈아치웠다.

이 기록은 수비수 자신이 처리해야 할 공에 글러브를 갖다대 실책하지 않은 연속 횟수를 따진 것으로 연속경기 무실책 기록과는 개념이 약간 다르다.

이승엽은 그동안 방망이 실력 못지않게 1루 수비도 뛰어나다는 평을 들어왔다. 내야수의 송구를 안정적으로 잘 받아내 내야 수비에 안정감을 더해줄 뿐 아니라 우익선상을 타고 흐르는 빠르고 날카로운 타구를 슬라이딩 캐치로 곧잘 걷어내 박수를 받기도 한다.

메이저리그 역대 1루수 중 이 부문 기록을 보유 중인 선수는 샌디에고 파드리스에서 오래 활약했던 스티브 가비로 1984년 한 시즌 내내 159경기에서 1천319차례 연속 무실책 기록을 남겼고, 국내 프로야구에서는 김기태 요미우리 2군 타격 코치가 133경기 연속 무실책으로 1루수 부문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이택승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3 5
    111

    박찬호 시작........
    현지 언론 냉대속에서 시작.......
    국내랑 틀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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