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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북미 직접대화-일괄타결 실현될 것”

“남북미중 4개국은 정전체제를 평화협정으로 바꿀 것”

김대중 전 대통령이 2일 “제가 대통령 재임 당시 클린턴 대통령과 같이 추진하던 북미 직접대화, 행동 대 행동의 일괄타결이 이제 실현될 것”이라고 거듭 주장했다.

김 전 대통령은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늦봄 문익환 목사 방북 및 4.2 남북공동성명 20주년 기념의 밤’ 행사에 보낸 영상메시지에서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의 출현과 더불어 북미관계는 여러 가지 우여곡절은 있겠지만 대화와 주고받는 협상의 시대로 나아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오바마 대통령은 이미 이러한 클린턴 정책을 계승하겠다고 천명한 바 있다”며 “이리하여 북한은 결국 핵을 포기할 것이고, 미국은 북한과의 국교를 열 것이며 남북한과 미중 4개국은 한반도의 정전체제를 평화협정으로 바꿔서 항구적인 평화의 길을 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 전 대통령은 문익환 목사의 방북 20주년에 대해선 “문 목사의 민족 사랑과 불타는 통일정신이 방북의 결단을 내리게 했다”며 “문 목사의 방북 이후 우리 국민은 많은 영향을 받고 민주화와 통일에 더욱 매진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이날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우리의 다짐’이란 성명을 통해 “이명박 정부는 대북 적대정책에서 6.15공동선언 정신으로 돌아가고 북한 당국도 추가적인 강경대응을 중단하라”며 “무엇보다 북한의 로켓발사체를 둘러싼 갈등과 서해 긴장을 평화적으로 해결하라”고 촉구했다.
이준기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4 5
    베트콩

    직접대화해서 미군철수해야지
    그럼 신천복수대가 가서 좌빨들부터 토사구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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