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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호, 日 J리그 주빌로 이와타 입단

유럽 진출 무산. 2009 시즌 말까지 9개월간 계약

유럽 진출이 무산되며 '그라운드의 미아'가 될 뻔했던 이근호가 일본 J리그 주빌로 이와타에 새 둥지를 틀게 됐다.

이근호의 에이전트인 텐플러스스포츠는 2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근호가 9개월의 계약기간으로 주빌로 이와타로 이적하는 계약서에 합의했다"며 "4월 5일 일본으로 출국해 6일에 메디컬 테스트를 받은 뒤 8일 정식계약한 뒤 입단식을 치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근호는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할 경우 이근호는 다가오는 4월 둘째주 주말부터 J리그에서 뛸 전망이다.

이근호의 새 소속팀 주빌로이와타는 지난 1992년 창단된 팀으로 시즈오카를 연고지로 하고 있다. 지난 97년과 99년에는 현 브라질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둥가가 사령탑을 잡고 팀을 J리그 우승에 올려놓기도 했으나 2008 시즌에는 리그 15위로 부진했고, 올 시즌에는 3라운드까지 치른 현재 1승1무1패로 리그 9위에 올라있다.
이택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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