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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왼발' 라이언 긱스, 맨유에서 1년 더 뛴다

2010년까지 6월까지 1년간 계약기간 연장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베테랑 미드필더 라이언 긱스가 1년 더 맨유에서 뛰게 됐다.

맨유는 13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긱스와 1년 계약을 연장하기로 했다"면서 "계약 기간은 내년 6월까지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긱스는 "재계약 제의를 받아 기뻤다"면서 "맨유에서 축구를 더 즐기고 싶다. 팀의 일원으로서 더 많은 성공을 이루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영국 웨일스 출신의 긱스는 '축구 신동' 소리를 듣던 1987년 14세의 나이에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권유에 따라 맨유에 입단한 이후 트레이드 마크인 '명품 왼발'을 앞세워 1990년대 유럽 최고의 레프트 윙 가운데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는 맨유의 레전드급 스타 플레이어.

맨유 입단 4년여만인 지난 1991년 3월 에버튼전에서 데뷔전을 치른 긱스는 이후 약 19년간 맨유에서 활약하는 동안 1992-1993시즌 정규리그 우승을 시작으로 트레블(정규리그.챔피언스리그.FA컵)을 달성한 1998-1999시즌, 통산 17번째 우승을 차지한 2007-2008 시즌까지도 맨유의 주축으로 활약하는 등 맨유의 황금기를 함께해 왔다.
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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