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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정부는 용산참사, 지방정부는 억새참사"

선진당 "억새참사도 불길 피하지 못한 등산객 책임?"

경남 창녕 화왕산에서 억새태우기를 하다가 대형참사가 발생한 것과 관련, 자유선진당이 10일 "중앙정부나 지방정부나 안전불감증 환자이기는 마찬가지"라며 연일 참사를 낳고 있는 이명박 정부를 질타했다.

박선영 선진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화왕산 참사와 관련, "바람의 방향이 일정하지 않았고 강풍이 불고 있었으며 오랜 가뭄으로 억새는 바짝 말라붙어 있는 상황에서 무모하게 억새 태우기 축제를 강행함으로써 많은 인명참사를 야기했다"며 "충분히 예견된 일이었다는 점에서 미필적 고의라고도 할 수 있다. 올해 처음 있었던 행사도 아니고 6번째 행사임에도 어떻게 안전대책도 확보하지 않은 상태에서 이렇게 무모하게 축제를 추진할 수 있었는지 모골이 송연해진다"고 개탄했다.

박 대변인은 이어 "서울시경찰청은 발화성 물질이 산적해 있는 것을 알면서도 이를 무시하고 무모한 진압을 강행해 6명의 생명을 앗아가는 용산참사를 초래하더니, 지방정부마저 안전수칙을 제대로 마련하지 않아 또다시 억새참사라는 불상사를 불러일으켰다"며 "게다가 안전요원 30여명이 한꺼번에 불을 붙였다니 안전요원인가, 방화요원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어떻게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이토록 한결같이 무모할 수 있는지 한탄스럽다"며 거듭 중앙-지방정부를 싸잡아 질타한 뒤, "이번 억새 태우기 참사도 용산참사처럼 불길을 피하지 못한 등산객 책임만으로 돌릴 것인지, 그 또한 걱정스럽다"고 비아냥댔다.

그러나 박 대변인 주장처럼, 억새참사에 책임이 있는 창녕군의 일부 공무원들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등산객들이 제대로 통제에 따르지 않아 참사가 발생했다며 벌써부터 등산객들에게 책임을 떠넘기기 시작해 논란이 일고 있는 상황이다.
이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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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7 개 있습니다.

  • 7 6
    111

    불타는 독재정권의 운명은 마지막이 한반도 전쟁 불바다이 될까.
    숭례문 화재- 정부정사화재 -광화문- 용산 참사-화왕산 화재
    ---- 오늘도 촛불... 이명박살인정권

  • 6 9
    푸하하하하..

    창녕군수는 잘못이 없다....
    무전기를 꺼놨거든.....................

  • 10 9
    참사

    참사
    왜 거기갔습니까?
    간 사람들이 당연히 잘못이지요.
    그래서 당연히 돌아가심이 마땅(?) 하지요

  • 6 9
    111

    떡검의 수사결과......... 법적책임은 역풍이었습니다.
    누구도 책임을 물을수 없습니다.
    순풍이 불어야 했으나 이놈의 바람이 뭔맘을 먹었는지 순간적으로
    방향을 바꾸는 바람에 법적책임은 바람(역풍) 입니다.

  • 8 6
    111

    억새풀 태우기......... 한획을 그었네
    동물수난............ 불구경 하다 비명횡사....
    생태계 교란..... 동물은 대비시키고 했냐..
    쥐나 잡으라니까.....

  • 8 7
    111

    숭례문 불구경..... 용산불구경..억새풀 불구경...
    산불구경 온통 불구경.
    이제 전쟁만 남았다..한반도 불바다.대한민국멸망.
    삐라에 40억원지원한 미국 오바마..
    주한미군 샤프. 작계5029로 북침전쟁

  • 15 8
    111

    10만명을 투입해야 지.....3만명 왔다며.
    고작 20명을 무력폭력진압하기 위해 견찰특공대 1만명을 투입했다며..
    억새풀을 태우며 촛불시위할수 있다는것을 생각안해봤어 .
    10만명 살인마 견찰특공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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