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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MB, 겨울-재벌-서울공화국 만들어”

민주당, 김해에서 MB악법 저지대회 열어

정세균 민주당 대표가 7일 “대한민국이 민주공화국 대신 겨울-재벌-서울공화국 등 3공화국이 됐다”고 이명박 정부에 맹공을 퍼붰다.

정 대표는 이날 김해시 왕릉공원에서 열린 ‘용산 폭력살인 규탄 및 MB악법 저지를 위한 부산-울산-경남 결의대회’에서 “언론과 시민사회단체, 야4당이 함께 힘을 모아 MB악법을 기필코 저지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금 봄이 오고 있는데 대한민국의 정치, 경제, 시민사회, 국민에게는 봄이 오지 않고 있다”며 “이제 공안정국에 대한민국 소시민, 영세민들은 벌벌 떨면서 지내야 하는 민주주의가 파괴되고 기본권이 억압받는 겨울공화국이 펼쳐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방송국을 재벌하게 주고, 은행도 재벌에게 허용하겠다는 것”이라며 “이명박 정권은 이를 통해 재벌 공화국 만들겠다고 하는 것이기 때문에 우리는 이명박 정권의 잘못된 기도를 단호하게 비판하고 고쳐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명박 대통령이 후보 때 무슨 약속을 했는가 하면 '선 지방발전, 후 수도권 규제완화' 이렇게 약속을 했었지만, 대통령이 되더니 없던 일로 하자고 한다”며 “그리고 국가균형발전과 균형발전 특별회계 종부세를 통해 지방에게 재원을 많이 내려 보낼 수 있는데 이런 것들을 다 후퇴시키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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