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칼라TV><사자후TV> 압수수색
용산참사 동영상 확보 차원, 경찰 동영상과 달라
용산 참사를 수사중인 검찰이 3일 진보신당이 운영하는 동영상사이트 <칼라TV>와 <사자후TV>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수사본부(정병두 본부장)는 이날 오전 11시20분께 수사관 4~5명을 서울 용산구 갈월동의 칼라TV 사무실에 보내 참사 당시 <칼라TV>가 촬영한 동영상 원본을 넘겨 받았다.
검찰은 압수수색 영장에서 "방송과 인터넷매체에 이 사건 화재사고 장면이 계속 보도되고 있고, 이와 같은 동영상은 이 사건 특무공무집행방해치사상죄의 전제가 되는 화재원인을 규명하는 데 중요한 자료가 돼 발화 당시의 상황을 보다 구체적으로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압수수색 이유를 밝혔다.
검찰은 사고 당시 <칼라TV>와 같은 위치에서 촬영된 경찰 동영상에는 망루 농성자 한명이 시너를 망루 바깥으로 뿌리는 장면이 있는 반면, 칼라TV 동영상에는 이 장면이 빠져 있어 양측 동영상을 비교하기 위해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검찰은 비슷한 시간에 같은 목적으로 영등포구 당산동의 <사자후TV> 사무실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서울중앙지검 수사본부(정병두 본부장)는 이날 오전 11시20분께 수사관 4~5명을 서울 용산구 갈월동의 칼라TV 사무실에 보내 참사 당시 <칼라TV>가 촬영한 동영상 원본을 넘겨 받았다.
검찰은 압수수색 영장에서 "방송과 인터넷매체에 이 사건 화재사고 장면이 계속 보도되고 있고, 이와 같은 동영상은 이 사건 특무공무집행방해치사상죄의 전제가 되는 화재원인을 규명하는 데 중요한 자료가 돼 발화 당시의 상황을 보다 구체적으로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압수수색 이유를 밝혔다.
검찰은 사고 당시 <칼라TV>와 같은 위치에서 촬영된 경찰 동영상에는 망루 농성자 한명이 시너를 망루 바깥으로 뿌리는 장면이 있는 반면, 칼라TV 동영상에는 이 장면이 빠져 있어 양측 동영상을 비교하기 위해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검찰은 비슷한 시간에 같은 목적으로 영등포구 당산동의 <사자후TV> 사무실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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