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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카가 日방위청장관 “美, 대북 경계태세 축소”

日도 미사일 재발사 가능성 낮게 보고 조만간 축소 방침

미국과 일본의 제재 등 국제적인 대북 압력의 강도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미군이 대북 경계감시 태세를 이미 축소했으며, 일본 정부 역시 북한의 미사일 재발사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조만간 감시태세를 축소할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

21일 일본 <지지(時事)통신>에 따르면 ‘북한 탄도 미사일 발사 사안대책본부’ 본부장을 맡고 있는 누카가 후쿠시로(額賀福志&#37070;) 방위청 장관은 21일 오후 도쿄(東京)도내에서 가진 강연에서 북한에 의한 탄도 미사일 발사와 관련 “(5일의) 발사전과 발사 뒤는 전혀 틀린 상황이 되고 있다”라고 말해, 미사일 재발사의 가능성은 낮아지고 있다는 인식을 나타냈다.

누카가 방위청 장관은 “미군이 경계감시 태세를 축소하고 있다”며 “미국과도 상담해 이쪽(일본)도 정리해 갈 필요가 있다”라고 말해, 사태의 추이를 확인하면서 자위대의 감시태세를 축소할 계획임을 시사했다.

누카가 장관은 5일전 열린 지난 15일 열린 ‘북한 탄도 미사일 발사 사안대책본부’ 대책회의에서 5일 미사일을 발사한 무수단리와 깃대봉 기지 이외의 장소에서 발사할 가능성도 부정할 수 없다는 점과, 장거리의 대포동 2호 미사일과 비교해 단시간에 발사 준비를 완료할 수 있는 점 등을 들어 경계태세를 늦춰선 안된다고 주장했었다.

누카가 장관은 북한 미사일 기지에 대한 선제공격론을 주장했던 인물이기도 하다.
김홍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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