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CJ 등 기업들 앞다퉈 수재민 돕기

식료품-생필품 공급, 정수기-가전제품 수리 등

수재를 당해 극심한 고통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을 돕기 위한 유통기업들의 기부가 잇따르고 있다.

CJ는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강원과 충북지역에 2억원 상당의 식품류와 식사를 지원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지원 품목은 햇반 2만4천개와 육개장 밥 5백박스, 백설 미역국 5백박스이며 햇반의 경우 총 8백명이 열흘간 먹을 수 있는 분량이다.

CJ는 또 해당 지역 주민들의 요청이 있을 경우 한끼에 최대 1천명까지 식사를 제공하고, 임직원 및 회사 명의의 수재의연금도 기탁할 예정이다.

홈플러스는 총 1만1천여명의 전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수재민을 돕기 위한 모금운동을 전개하는 동시에, 전국 44개 홈플러스 점포에 모금함도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수재를 당한 서울 양평동 인근에 위치해 있는 홈플러스 영등포점은 수재민에게 필요한 생수, 컵라면, 부탄가스 등을 영등포구청을 통해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GS리테일은 장마피해가 큰 인제군에 휴대용 가스렌지, 부탄가스, 냄비, 라면, 세제, 휴지, 물 등을 한데 모은 생필품 세트를 긴급 지원키로 했다. 휴대용 가스렌즈, 부탄가스, 라면, 세제, 휴지 등 생필품으로 구성된 1차 구호물품 3백박스가 19일 GS리테일 용인센터를 통해 인제군으로 보내진다.

한국암웨이도 특별지원팀을 구성해 수해로 고장난 자사의 정수기와 공기청정기 제품의 무상 수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침수된 제품은 세척, 살균 등 무상 수리를 해주며 사용량이 40% 미만일 경우 필터를 새 것으로 교체해준다.

이밖에 가전업체 등 다른 기업들도 수재민 돕기에 나서기로 하고, 대기업들도 수재의연금을 기탁할 예정이다.
최병성 기자

댓글이 0 개 있습니다.

↑ 맨위로가기